[이광연한의원 이광연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근육건강(2021-02-19)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2-22     조회 : 91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근육건강(2021-02-19)

 

예로부터 근육은 건강의 핵심으로 여겼는데요. 동의보감에서도 몸의 형체가 튼튼하며 근육이 단단하면 오래 살고, 몸이 튼튼해도 근육이 연약하면 일찍 죽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근육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근육이 없어진 자리를 지방이 채우면서 체중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마땅한 근감소증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근육 상태를 확인하고 근감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 감소로 인한 신체 변화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알아봅시다. 비닐봉지와 망=근육 나무 막대기=뼈라고 가정해보면, 정상 근육은 일반 비닐봉지이고 근감소증은 비닐봉지에 약간의 구멍을 뚫었습니다. 정상 근육의 경우에는 손을 움직이고자 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손이 움직이는데요. 근감소증 경우에는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손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자동차에 연료가 부족하면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몸도 건강 연료인 근육이 부족하면 이렇게 간단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없는 건 물론,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의 굽은 정도가 심하면 흉강과 복강이 좁아지면서 폐, , 간 등 내부 장기가 눌리면서 호흡곤란, 소화불량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복압을 증가시켜 복통과 복부팽만을 유발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체의 혈관과 신경을 압박해 다리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면 보행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운동 효율을 높이고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건 규칙적인 박자의 음악! 이 박자에 맞춰 뇌가 근육에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수축과 이완도 규칙적으로 진행! 근력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박자는 1초에 두 번씩 울리는 120~140bpm의 음악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대표적입니다.

 

비타민C가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42~82세 약 13천여 명의 비타민C 섭취량과 골격 근량의 관계를 분석해보니, 그 결과, 비타민C 섭취량이 높은 그룹의 골격 근량이 적은 그룹에 비해 남성 2%, 여성 3.9%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 Journal of Nutrition, 2020) 완전단백질이 되기 위한 조건은 바로 9가지 필수 아미노산!

우리 몸의 정상적인 성장과 신체 기능 유지하는데 필수 아미노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중년에 몸속 근육, 하체 근육이 부족해지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한 그룹은 탄수화물과 유청 단백질 식단 섭취, 대조 그룹은 탄수화물과, , 젖당으로 이루어진 식단을 섭취하게 했는데요. 그 결과, 유청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57%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혈당 조절이 가능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