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노화 예방하기(2021-04-02)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4-05     조회 : 88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노화 예방하기(2021-04-02)

 

중년 여성의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또 다른 원인은 식습관 문제! 실제로 60세 이상 남성은 약 43%만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반면, 여성의 경우 약 66%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2017)

그 이유는 중년 여성들이 탄수화물 중심으로 식사를 하기 때문이에요. 밥 대신 빵이나 떡 등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혹은 과일이나 간단한 디저트 같은 간식 섭취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중년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건강 장벽에 노쇠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 생성 효율과 단백질 흡수율이 떨어져 일반 성인보다 단백질을 30% 정도 더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대한노인학회 기준에 따르면 노년의 일일 단백질 섭취 기준을 몸무게 1kg1.2g을 섭취해야합니다. 흡수율이 떨어지는 만큼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 보충하는 것이 중년의 근력 유지에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혈관이 남성보다 빠른 속도로 노화한다고 합니다. (*출처 : 미국의사협회지 카디올로지’) , 혈관질환 발생률은 완경 후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70대 이상에서 가장 높죠. (*출처 : 심장대사증후군학회, 2018)

따라서 머리카락이 갱년기에 갑자기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면 내 혈관 장벽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지도 모르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지방 떼고 삼겹살 섭취하기>는 갱년기 건강을 망치는 범인이 맞습니다. 지방은 우리 몸 세포막의 구성분으로 조직과 기관이 늙지 않고 젊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지방은 몸에 나쁘고 살만 찐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 몸의 필수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지방을 극단적으로 피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극단적인 지방 섭취 억제는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노화가 시작됐구나!’를 느끼는 것이 바로 탈모입니다. 특히 갱년기 증상으로 탈모가 더 심해지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더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요.

이 엄지손가락만 있으면 탈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혈 자리를 지압해 탈모 방지하는 <모발 쑥쑥 마사지>를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혈 자리는 태양혈인데요. 태양혈은 귀와 눈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인 관자놀이에 해당합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눌러주면 됩니다. 태양혈은 우리 몸의 큰 양기가 모여 있는 혈 자리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도록 하는 혈 자리입니다. 그래서 태양혈을 지압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혈 자리는 풍지혈! 양쪽 귀 뒤의 툭 튀어나온 뼈에서 목덜미를 향해 가다 보면 움푹 파인 곳인데요. 이곳을 마사지하면 뒷목에서 머리, 두피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 예방에 도움!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 열감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열감으로 인한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태양혈과 풍지혈을 각각 10초씩 누르고 5초 정도 휴식하며 10회 정도 반복하면 되는데요. 너무 강하게 누르거나 오래 누르면 근육 손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에 약간의 힘만 줘서 지그시 누르는 것이 중요! 간단한 <모발 쑥쑥 마사지>로 갱년기 탈모 고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브로콜리 먹을 때 초고추장에 찍어 먹지만 브로콜리와 초고추장은 좋지 않은 궁합! 브로콜리 속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초고추장 속 식초의 산 성분과 만나면 파괴됩니다. 브로콜리는 고추냉이나 겨자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고추냉이와 겨자의 매운 성분이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을 활성화해 효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태반을 자하거로 부르며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 동의보감에 자하거는 혈기를 보하며 기운과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며, 기미가 돋고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양은 사람처럼 임신 기간이 길고 태반이 융모로 덮여있다는 공통점이 있고요. 또한, 양의 태반과 사람의 태반의 기능적 구조가 유사해서 양태반을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합니다.

 

필수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은 혈당을 낮추고 혈관 염증을 완화해 혈관 장벽을 튼튼하게 세워 갱년기 여성들의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로 당뇨병이 있는 쥐에 시스테인을 투여했더니 혈액 내 포도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및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 시스테인이 혈당을 낮춰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도움을 준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