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혈관건강 (2021년 9월10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9-10     조회 : 670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혈관건강 (2021910)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유령 혈관이 생기면 손끝 발끝에 있는 아주 가는 말초혈관은 물론 신경혈관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진행되면 다쳐도 아픔을 느낄 수가 없고, 상처가 치유되려면 혈액 공급이 잘되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되지 않으니까 작은 상처도 썩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당뇨족으로 신체를 절단하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갈증이 났다는 건 우리 몸에서 탈수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게다가 노년기에는 체내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 건강하게 수분을 보충하려면 하루에 물을 마실 때 체중의 30mL를 곱해서 마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60kg이다, 그러면 물은 하루에 1.8L 정도를 마셔야 하는 것입니다.

 

둥굴레는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 황정이란 약재로 사용해. ‘맛이 달고 성질은 차다고 하는데 폐와 위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허약함을 개선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또 구수한 맛 때문에 진하게 우려서 물처럼 많이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둥굴레차를 조심해서 마셔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아랫배가 차고 기운이 약한 사람들은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가 있고, 자칫하면 소화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헛개나무는 한의학명으로는 지구자나무라고도 합니다. 헛개나무 달인 물이나 헛개나무즙 몇 방울을 술에 넣으면 금방 술이 묽어지고 헛개나무 차를 한 잔 마신 뒤에 술을 마시면 숙취가 줄어든다고 해서 애주가들이 좋아하는 차입니다. 하지만, 헛개나무도 성질이 차가워서 많이 마시면 손발을 차게 만드는 냉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이뇨작용이 있어 탈수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물처럼 마시는 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나리 차를 끓일 때 소주를 넣으면 알코올 성분이 미나리 표면의 보호막을 깨트려 성분이 잘 우러나게 도움을 주고, 미나리에 있는 독성을 제거해 약효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름은 짜는 과정에서 이미 공기와 열에 노출되기 때문에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산패될 수 있는데요.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기름이 쉽게 굳거나 맛이 변질되기 때문에 가능한 빛과 열을 피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요즘 오메가3 섭취가 중요하게 생각되는 이유는 바로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섭취 비율이 문제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오메가3와 오메가61:4의 비율로 섭취하는 걸 권장하는데요. 하지만 한국인의 식생활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1:20까지 무너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섭취 비율이 무너질 경우 고지혈증 심근경색, 비만 같은 혈관에 치명적인 질환들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