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피부 노화 예방법(2022년 6월 17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2-06-27     조회 : 19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피부 노화 예방법(2022617)

 

 

젊고, 건강하다면 우리 몸이 활성산소를 없애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요.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는 거죠.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 건 물론이고요. 치매 위험이 커지거나 동맥경화,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건강의 최대의 적은 활성산소이기 때문에, 활성산소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면 홍조는 갱년기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요. 요즘은 자외선 때문에 안면 홍조가 생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일단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항상 보습 관리를 하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땀과 자외선을 모두 잡으려면, 면과 폴리에스터의 혼방을 입으면 도움 되는데요. 섬유 혼용률에서 면이 높을수록 땀 흡수가 잘 되고, 폴리에스터가 높을수록 피부에 닿는 느낌이 시원하다는 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옷의 색도 중요한데요. 흰색보다는 검은색처럼 어두운 계열의 옷이 자외선 차단에 더 도움 됩니다. 어두운색이 자외선을 통과시키지 못하거든요.

 

속이 불편하면 안색이 안 좋다고 하잖아요? 소화불량이 있으면 피부 건강이 약해지면서 여드름, 피부염, 기미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안색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선 소화부터 잘돼야 합니다.

 

예로부터 복숭아는 살결을 곱게 하는 과일로 여겨졌는데요. 우리 선조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중복에 복숭아를 먹어 습진과 땀띠를 예방했고요. , 복숭아 잎을 달인 물을 세안과 목욕할 때 사용해 고운 피부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여러 항산화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가 있어서 마스터 항산화제로도 불립니다. (출처 : Journal of Biological and Information Sciences, 2012) 그래서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활용합니다.

 

해독 능력이 뛰어나서 일부 숙취 해소제엔 글루타치온이 들어있기도 하고요. 병원에서는 알코올 섭취가 많아 독소 노출이 많은 환자에게 처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글루타치온이 간 건강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글루타치온을 섭취하게 했더니, 간세포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 속의 유황 때문입니다. 과거엔 임금이 피부병이나 질병에 걸리면 유황 온천을 찾았는데요. 실제로 유황은 해독 능력이 뛰어납니다. 요즘은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중금속 중독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유황이 중금속 중독 증상 완화에도 일부 도움이 됩니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카드뮴 중독이 있는 54세 환자에게 12일간 글루타치온을 투여했더니 중금속 중독 증상이 완화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출처 : 인간과 실험독성학 저널, 2011)

 

다른 연구에서는 30~50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10주간 글루타치온을 바르게 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 전체 기간 동안 피부 멜라닌 지수가 유의미하게 낮아져 피부 톤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됐고요. 연구 후반에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증가하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을 선택할 때 인체 시험을 통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글루타치온을 섭취할 때, 흡수율을 높이는 시너지 성분인 비타민 B2나 셀레늄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 될 수 있고요. (출처 : Nephrourol Mon, 2014) 그런데 글루타치온은 우유 단백질을 갖고 있어서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