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관절건강(2022년 10월 21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2-10-29     조회 : 162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관절건강(20221021)

 

 

러닝할 때는 포장된 도로가 많잖아요.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걸을 때는 비포장도로나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을 많이 걷게 됩니다. 이때 워킹화는 경사가 완만한 비포장용 도로에 적합한데요. 그래서 밑바닥이 러닝화보다 딱딱해야 하고, 평평하지만, 울퉁불퉁한 무늬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경사가 있는 길도 잘 오를 수 있어요.

 

최근 움직이지 않아서 찌뿌둥하고 무릎이며, 손이 콕콕 쑤신다고 했죠. 이는 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는데요. 이때, 가파른 산을 등산하게 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체중의 5~6배 정도 크게 가해지게 됩니다. 또한, 등산 초보자의 경우 하산할 때 빨리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에 급하게 뛰듯이 내려오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은 더욱 증가하게 되고, 관절에 심각한 손상을 줍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등산 스틱의 길이를 평지보다 10cm 길게 조절해야 하는데요. 등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해요. 산을 오르면서 무릎에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데, 내려가면서 하중이 더욱 집중돼요. 무릎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스틱 두 개를 동시에 짚은 다음, 팔을 지지한 뒤 균형을 잡으며 움직여줘야 합니다.

 

T자형 등산 스틱은 일반 평지를 걸을 때 적합해요. T자형 등산 스틱은 오르막길에서는 몸을 밀어주는 힘이 부족하고, 내리막길에서는 손아귀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관절이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런데 일자형 등산 스틱은 오르막길에서는 몸을 밀어주는 효과가 있고, 내리막길에서는 팔에 들어가는 힘을 적절히 분산시켜줍니다.

 

연골을 닳게 하는 행동은 바로텃밭 가꾸기입니다. 우리가 텃밭을 가꿀 때 쪼그려 앉아서 하잖아요.

쪼그려 앉는 것만으로도 연골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텃밭을 가꾸거나 농사를 짓는 분들은 어쩌다 반복적으로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연골에 마찰이 계속 일어나죠. 그러면 당연히 연골에 손상이 생기면서 연골이 닳게 됩니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와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비만은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요인 중 하나라 관리가 필요해요.

그래서 이 아보카도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줘 관절의 부담을 적게 만들어 줍니다. , 나이가 들수록 관절이 약해지고 체지방이 늘어나잖아요? 그러면 관절에 금방 무리가 가고 아플 수 있어요.

그래서 관절을 위해서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아보카도를 추천해드립니다.

 

콘드로이친은 관절의 쿠션이라 불리는데요.

관절 내 충격을 흡수하고 윤활제 역할을 해서 마찰력을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관절과 연골 마모를 줄여주는 거죠.

 

통증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봤을 때

출산의 고통은 약 8.5인데요. (*출처 :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 2015)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통증 지수는 10점 만점에 무려 9.1에 해당합니다. (*출처 : Applied Sciences, 2010)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경우는 출산의 고통을 매일같이 느낀다고 볼 수 있죠. ,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삶의 질도 매우 떨어집니다.

 

어르신들은 자고 일어난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보통 관절 경직이 오후보다는 오전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오전에 관절 경직이 있는 16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콘드로이친을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서 관절 경직시간이 줄어드는 걸 확인했다고 합니다. (*출처 : ARTHRITIS & RHEUMATISM, 2011)

(대상 : 162, 실험군 : 80, 대조군 : 82, 기간 : 6개월)

 

다른 연구에서는 콘드로이친을 3개월간 섭취하고, 3개월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연골 부피를 유지해줬다고 하는데요.

이는 관절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출처 : Osteoarthritis and Cartilage, 2004) (대상 : 110, 실험군 : 54, 대조군 : 56)

 

걸음이 느려지면 횡단보도를 건널 때나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게 되죠. 콘드로이친이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면서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큰 변화는 바로 보행 능력이 증가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한 연구를 보면 관절 통증 개선과 함께 보행능력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평소보다 20m를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5초에서 22초로 3초 정도 단축됐다고 합니다.

(*출처 : Osteoarthritis and Cartilage, 1998)

(대상 : 85, 실험군 39, 대조군 : 46, 기간 :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