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1-20 13:47
토요경제 - 습하고 더운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기(2)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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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기(2) - 토요경제

 

습한 날씨에 잘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는, 땀띠, 종기, 무좀, 접촉성 피부염 등이 있다. 이런 피부질환에, 약으로 쓸 수 있는 먹거리가, 바로 녹두인데, 땀띠에는 녹두가루를 뿌리고, 수포나 농포가 생겼을 때는 녹두죽을 먹는 것이 좋다.

 

녹두의 단백질은, 피부를 깨끗이 하고, 보습효과가 있고, 강력한 해열, 해독 작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해소하는데 오래전부터 쓰여 왔다. 따라서 녹두는 장마나 여름철 무더위에 많이 생기는 피부질환에 효과가 뛰어나다. 그래서 녹두는 아주 옛날부터 여성들의 피부미용을 책임지는 재료였고, 중국의 양귀비나 서시같은 미인들의 피부팩재료가 바로 녹두였고, 우리 선조들도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 녹두를 많이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내리는 비로 인해서, 햇볕을 보지 못해 갑갑한 느낌을 받고. 여기에 끈적끈적한 날씨까지 더해지면 우울한 감정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생선, 감자, 우유가 기분 전환을 시켜주는 좋은 음식이다

 

① 생선지방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세로토닌은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서, 분비량이 적어지면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② 감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는데, 이 부신피질호르몬은 우리의 몸을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감자는 사과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비타민 C를 가지고 있다, 괴테는“신대륙에서 가지고 온것 중에서, 악마의 저주와 신의 선물이 있는데, 악마의 저주는 담배이고, 신의 선물은 감자라고 말했다.

 

③ 우유에 풍부한 칼슘은, 신경과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장마철 우울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끼니 대신해서 다른 음식을 먹는다면, 우유보다 더 좋은 식품은 없다.”라고 히포크라테스는 얘기 했다,

 

습기와 무기력증을 이겨내는 음식을 알아보자.

 

① 깻잎== 깻잎이 장마철에 좋은 이유는, 생체 리듬을 균형있게 잡아 주고, 피로를 없애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장마철의 무기력증과, 습기로 인한 질환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없애주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

 

깻잎 특유한 향은, 정유 성분인 페릴케톤인데,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면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발한작용으로 땀을 내주기 때문에, 몸을 가볍게 해준다.

 

② 노벨의학상 수상 기록을 보면, 식초에 대한 연구가 세 번이나 의학상을 수상했다. 식초의 신맛은, 식욕을 돋구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서, 장마철 습기로 인해 떨어진 소화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그 뿐 아니라, 식초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근육에 쌓이는 젖산을 분해하여, 무기력증을 이겨내는 힘이 되어준다.

 

또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능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장마나 여름철 음식에 사용하는 최고의 조미료는 바로 식초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