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3-11 08:52
시금치
 글쓴이 : 이광연한의원
조회 : 8  

시금치 


<타임>이 뽑은 21세기 채소의 왕


1. 일화


<타임>이 뽑은 21세기 10대 음식인 시금치에는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채소의 왕으로 불릴 정도

페르시아, 이란 지방에서 중국을 통해 조선 초기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채소


마리아가 예수를 출산하기 전에 시금치를 먹었다고해서 지금도 유럽의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시금치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중요한 사람들을 만나면 식후에 치아사이에 고춧가루가 낄까 봐 걱정하듯 유럽에서도 데이트를 할 때 시금치 요리는 시키지 않은데 치아사이로 시금치가 낄까봐 걱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여데이트할때 시금치 요리를 주문하는 남성은 센스가 부족하다고 본다고 합니다.


‘뽀빠이’만화영화는 1930년대 미국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시금치 먹이기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제작한 것인데 이 만화 덕분에 시금치 소비가 무려 40%나 증가, 시금치는 영양면에서 탁월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하고 권장할 정도입니다.


2. 한방 약재명 (이명)

적근채(赤根菜), 파릉채(菠薐菜), 포항초, 파채(菠菜) 


3. 약성 (기미) 1)

 <동의보감(東醫寶鑑)>

성질이 차고 독이 약간 있다. 장위(腸胃)에 있는 열을 없애고 오장(五臟)이 좋아지게 하며 주독(酒毒)을 풀어 준다.”


5‘. 사상체질 

먹으면 좋은 체질 : 태양인, 소양인


7.  효능, 효과


1) 임산부, 태아 건강, 신경안정

엽산의 1일 권장량은 일반인은 250μg이며 임산부는 그 두 배가 필요한데. 이 권장량은 시금치 200g만 섭취해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엽산은 기형아 출산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렇지만 엽산을 한 종류 음식으로 채우기 보다는 엽산이 많이들어있는 오렌지주스, 육류의 간 ,순무, 근대, 무잎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시금치 구리 성분은 태아의 조직과 기관이 성장하는데 필수적이고 철분은 빈혈이 생기기 쉬운 산모에게 매우 좋습니다. 체내에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라토닌 생산이 줄어들어 불면증이나 불안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2) 두뇌 건강 유지 노화방지

시금치는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acetylcholine esterase)’의 활성을 억제하여 콜린성 신경전달 물질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두뇌건강과 치매예방에도 좋습니다,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말도 있다. 미국에서는 1999년 시금치에 항산화 성분이 해로운 유해 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시금치는 기억력 상실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건뇌 식품’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2002년에 미국 과학학술지인 신경과학에서는 늙은 쥐에게 시금치를 6주 동안 먹였더니 쥐의 기억과 학습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실험결과를 발표


3) 변비 탈모 성장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비오틴은 영양 상태를 개선시켜 주고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고 머릿결을 윤기나게 해줍니다.

시금치의 칼슘 엽산과 철분은  뼈를 튼튼하게하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과 빈혈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4) 독소 제거와 피부 미용

시금치 배변을 용이하게 하여 대변의 독성이 혈액으로 스며들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시금치를 자주 섭취함으로써 피부색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혈압 조절 빈혈예방

시금치의 칼륨은 혈압과 심장기능을 정상적으로 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세포내의 전해질평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아 빈혈에 효과가 좋은데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와 조혈작용을 하는 망간, 엽산도 같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6) 시력 보호 , 항암효과

시금치의 베타카로틴은 인체에 흡수되어 비타민A로 바뀌는데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눈 점막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엽산과 더불어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카로티노이드가 있어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을 40%까지 감소시켜줍니다. 


8. 음식의 부작용, 금기


1) 금기사항

시금치 옥살산(oxalic acid)은 칼슘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결석을 만들 가능성 때문에 신장 결석이나 담석이 있는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결석이 생길 정도가 되려면 하루에 500g 이상씩 매일 먹어야 합니다. 


2) 통풍 환자의 시금치 섭취 

시금치에 요산수치를 높이는 푸린(purine) 성분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통풍 환자는 섭취를 금하도록 지침을 내렸는데 최근연구는 시금치가 통풍 발생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결론 



9. 시금치 먹는 법


1) 시금치 건강하게 먹기 

시금치 뿌리부분에 철과 칼슘이 많기 때문에 뿌리를 같이 먹는것이 좋고 시금치를 너무 오래 익히면 비타민C, B1이 파괴되니까 센 불에서 살짝만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영양소가 최소로 손실될 수 있으며, 소금을 조금 넣으면 선명한 녹색 색깔도 그대로 살아나고 식초를 살짝 넣어주면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영양소 흡수를 고려한다면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증가되기 때문에, 시금치를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먹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초산은 칼슘과 만나면 물에 용해되지 않는 초산칼슘으로 변하여 인체에 흡수되지 못하는데, 조리하기 전에 시금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산칼슘을 최소화 하면 좋다 


시금치는 11월에서 다음해 2월 사이에 채취하여 먹으면 광합성 작용에 관여하는 영양소의 양이 크게 늘어 가장 좋고 20℃의 실온에 보관하면 비타민C의 84%가 파괴되기 때문에 서늘하면서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10. 음식궁합이 잘 맞는 쌍


1) 시금치와 참깨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옥살산은 인체 내에서 옥살산칼슘이 되면 몸에 결석이 만들어질수 있습니다. 시금치에 깨를 뿌려서 먹으면 깨의 리신 성분이 결석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또 깨는 시금치에 부족한 영양 성분인 단백질, 지방, 비타민B, 칼슘 등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시금치와 깨는 상호보완작인 음식궁합니다 


2) 시금치와 조개, 붉은살 생선

시금치와 조개 모두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금치와 조개를 배합하면 빈혈에 좋고 빈혈에는 일반 고기나 붉은 생선의 살도 시금치와 배합하면 빈혈에 좋습니다.


3) 시금치와 사과 바나나, 귤, 당근  

시금치와 사과가 만나면 사과의 펙틴 성분이 통변(通便)작용을 도와변비를 예방. 

시금치와 바나나를 배합하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종이 줄어들고. 

또 감귤류를 배합하면 특히 노인의 철분 흡수가 향상되고 시금치와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을 배합하면 조혈작용을 더 활발



11. 음식궁합이 맞지 않는 쌍


1) 시금치와 두부 멸치 근대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먹으면, 시금치 초산과 두부에 칼슘이 만나 초산칼슘이라는 응고체가 생성되어서 칼슘 섭취를 막고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멸치의 칼슘흡수를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이 막기 때문 

시금치와 근대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결석이 만들어질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