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 뇌졸중, 알면 막을 수 있다(2025-01-09)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5-01-09     조회 : 4,302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뇌졸중, 알면 막을 수 있다(2025-01-09)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있는 분들이 갑자기 중심을 잡기 힘들거나 주변이 도는듯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뇌졸중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인데요.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반신마비, 언어 장애, 시야 장애 등이 생기고 심각한 경우 의식 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장애가 발생하는 성인 장애 원인 1위 질환입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장애 위험을 줄이려면 11초가 시급한데요. 뇌졸중 환자 4명 중 1명만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혈관이 노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혈관도 노화돼서 혈관이 탄력을 잃고 느슨해지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서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실제로 귓불 아래쪽에 대각선으로 생긴 주름은 플랭크 사인이라고 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미영 씨처럼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변비를 장의 습열(濕熱) 상태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체내에 습기와 열이 쌓이는데요. 체내에 습관 열이 쌓이면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이 탁해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서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뇌졸중 오면 손 따면 된다는 거짓입니다. 다들 체했을 때 손끝을 바늘로 따면 체기가 내려가는 경험이 있을 텐데요. 한의학에서는 급체하면 위장이 허혈 상태, 그러니까 피가 모자란 상태가 돼서 위장 운동이 원활하지 않다고 보는데, 이때 손끝을 따면 정맥피가 소통되면서 위장에 혈액 공급이 되고 위장 운동이 원활해져서 체기가 내려가는 겁니다. 그런데 뇌졸중이 의심될 때는 손을 따면 안 됩니다.

 

뇌졸중을 겪은 사람은 혈관성 치매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으로 뇌가 손상되면 뇌의 대사 환경이 안 좋아질 수 있는데요. 그러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더 많이 축적돼서 치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마종자유는 환각 성분이 들어있는 대마의 껍질을 제거하고 대마종자를 짜서 만든 식물성 기름인데요. 대마종자유 지방의 약 80%가 착한 지방이라 불리는 필수지방산으로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Euphytica 2004)

 

폴란드 우치대학교에서 고지방식을 한 실험 쥐에 대마종자유를 섭취시킨 결과,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57%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 영양소 저널 2023)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면 동맥경화 위험이 줄고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겠죠.

 

대마종자유가 염증 물질을 흡착하고 배출을 도와 체내 염증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를 중국 하얼빈 북동부 농업대학교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대마종자유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신경 염증을 일으켜 치매를 유발한 실험 쥐한테 대마종자유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기억력과 인지력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ACS Omega, 2018)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 신경세포에 쌓여 뭉치면 끈적한 플라크가 형성되는데요. 이 플라크가 염증을 일으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대마종자유의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분해하면 뇌 손상이 감소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