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 SBS 좋은아침 – 뇌졸중 예방법(2025년 3월 13일)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 ‘리자 델 지오콘도’인데요. 부유한 생활을 해서 고지혈증을 앓았을 거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부유층이었다면 고열량, 고지방식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촉진하는데요. 과음하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고 술과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류가 콜레스테롤을 높여 고지혈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보면 표고버섯은 비위, 즉 소화기를 건강하게 하고 구토, 설사를 멎게 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표고버섯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의 찌꺼기인 습담을 제거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어떤 이상 증상을 못 느끼다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천만다행으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잘한 거 같습니다. 뇌졸중은 10명 중 2명이 뇌졸중 발병 1년 이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인데요. 65세 이상 뇌졸중 환자의 경우에는 32.1%가 1년 이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둘레가 40cm 이상인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목둘레가 두꺼우면 상기도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서 수면무호흡증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계명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 목둘레가 1cm 증가할 때마다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약 1.4배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출처 : 대한신경과학회지, 2019) 수면무호흡증은 뇌의 산소 부족, 혈압 상승, 혈관 손상, 심장 부담 등을 유발해 뇌졸중 위험을 약 3배까지 높인다고 합니다. (출처 : Neurology, 2023)
뇌혈관이 좁아지면 기억력이 준다는 진실입니다. 기억력은 뇌신경 세포를 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약해지는데요. 흡연이나 기름진 식습관 등으로 뇌혈관이 빨리 좁아지는 사람일수록 기억력도 빨리 감소합니다. 혈류를 통해 해마에 영양을 공급하고 독성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이 빠져나가야 하는데, 혈관이 좁아지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뇌세포 수가 감소해 기억력이 감퇴하게 됩니다.
대마종자유에는 필수지방산이 고등어의 약 11배, 연어의 약 23배, 코코넛오일의 약 79배 더 많습니다. 대마종자유는 필수지방산 함량도 높지만, 필수지방산 비율도 좋아서 황금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요. (출처 : nutrients, 2018) 대부분의 음식이나 기름에는 오메가3보다 6의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마종자유는 오메가3와 6가 1대 3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비율에 딱 맞습니다.
폴란드 우치대학교에서 고지방식을 한 실험 쥐한테 대마종자유를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57%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 : 영양소 저널, 2023)
고지혈증이 뇌졸중의 위험 요인이라고 했는데요. 고지혈증의 짝꿍이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짝꿍, 고혈압인데요.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정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혈압이 있다는 거 자체가 혈관 건강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대마종자유의 퀘르세틴이 염증만 줄여주는게 아니라 혈압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교에서 실험 쥐한테 5주 동안 퀘르세틴을 투여했더니 수축기 혈압은 약 18%, 이완기 혈압은 약 23%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 : Br J Pharmacol, 2001)
뇌 모형에 끈적끈적한 솜사탕이 여기저기 붙어 있는데요. 저렇게 우리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서 끈적한 플라크를 형성하고 염증을 유발해 뇌세포를 망가트려 치매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대마종자유의 피토케미컬 성분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분해하면 뇌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 대마종자유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