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기미 퇴치 대작전(2024-07-03)
휴대전화는 세균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보다 휴대전화에 세균이 무려 18배 더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세균이 많은 휴대전화를 잘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피부 감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혈액순환 안 되면 기미 생긴다는 진실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미의 근본 원인을 혈액순환과 체내장기의 기능장애로 보는데요.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 자궁 기능이 떨어져서 냉한 경우 기미가 잘 생깁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기미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혈자리는 발바닥에 있는 용천혈입니다. 용천혈은 인체에서 원기가 솟아나는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옛날에는 결혼 첫날밤 새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던 풍습이 있었는데요. 새신랑의 용천혈을 자극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했던 거죠. 발바닥 정가운데서 발가락 앞쪽으로 3cm 이동한 부분이 용천혈 자리인데요. 용천혈을 마사지하면 하체의 혈액순환은 물론이고 전신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원기가 회복되며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기미 고민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란의 이스파한 의과대학에서도 트라넥삼산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논문 내용을 살펴보면 트라넥삼산이 기미는 80%, 주근깨는 75%,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정말 주름이 개선되는지 인도네시아에 있는 파자자란 의과대학에서 동물 실험을 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에만 10주 동안 트라넥삼산을 투여했는데요. 트라넥삼산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울퉁불퉁 주름진 피부가 관찰되었는데 트라넥삼산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주름진 피부가 개선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