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MBN 명사수 – 51회 – 갱년기 건강 (2024년 2월 14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2-16     조회 : 3,857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MBN 명사수 51갱년기 건강 (2024214)

 

갱년기는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갱년기로 나타난 증상들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해 중년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암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Q. 갱년기 로드맵?

 

갱년기 여성의 몸은 가뭄에 말라가는 땅과도 같습니다. 여성의 건강을 지켜주던

여성호르몬이 점점 줄어들면서 각종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얼굴에 열이 오르는 안면홍조, 밤에 잘 때 식은땀이 나는 야간 발한과 같은 혈관운동 장애 증상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 우울증과 건망증 등 심리적 정신적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은 더욱 다양해지는데,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진다거나 자궁탈출증 같은 비뇨생식기에 변화가 찾아오고,

나중에는 골다공증 그리고 동맥경화와 같은 삶의 질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거죠. 그야말로 질병 도미노가 몰려오게 되는 겁니다.

(출처 : 대한폐경기학회)

 

 

Q. 여성호르몬과 면역세포의 관계?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건강을 지켜주는 방패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면역세포가 항체를 생성하도록 도와 여성들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중년 여성들이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문제는 만성질환뿐 아니라 암 발병률도 높일 수 있다는 건데요. 그만큼 갱년기 여성들은 면역력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Q. 갱년기 여성들의 우울증에 대해?

 

여성들의 건강을 수호하던 여성호르몬이 줄면,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인 변화도 함께 찾아오는데요. 특히, 중년 여성의 정신 건강을 좀 먹는 갱년기 우울증은 뇌와 상호작용을 하고, 신경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유발됩니다.

 

갱년기 우울증은 무기력과 자존감 하락, 대인기피 증상, 나아가 기억력 감퇴 등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트리는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여성호르몬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는 첫 단추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갱년기 여성들의 식습관 중요성?

 

갱년기가 찾아오면 우리 몸은 여성호르몬의 빈자리를 지방으로 채우려는 성향을 보이는데요. 문제는 내장지방이 쌓인다는 겁니다. 내장지방은 우리 몸의 각종 염증을 불러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만큼, 평소 식습관 개선을 통해 내장지방이 잘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필요한데요.

 

이때 연순 씨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으면 장내 유익균의 분비도 활성화되면서 내장지방 관리는 물론 면역력도 높아지고, 갱년기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갱년기유산균 YT1 삶의 질 개선?

 

년기가 힘든 이유는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한꺼번에 찾아오기 때문인데요. 특히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큰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갱년기 유산균이라 불리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 유산균은 여성호르몬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갱년기로 인해 찾아오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을 총 11가지로 분류해 점수화한 쿠퍼만 지수(#OAP)에서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던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갱년기 유산균 YT1을 섭취시킨 결과 32.75점이었던 점수가 11.25점으로 무려 21.5점이나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감소된 점수만큼 갱년기 증상이 완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처: 한국식품연구원, 2018>

 

 

Q. 운동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갱년기 증상이 생겼다면 일단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갱년기 여성이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심부전증 발병 위험이 최대 54%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는데요. (출처: 미국 심장학회)

 

이때, 연순 씨처럼 꾸준히 운동하면 갱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평소 적당량의 운동을 한 폐경기 여성은 운동하지 않는 폐경기 여성보다 피로도는 낮고 더 많은 활력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미국 조지아대 연구팀)

 

 

Q. 갱년기 유산균 YT1과 여성호르몬의 관계

 

갱년기 유산균 YT1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인 ER2를 활성화해 체내 남아있는 여성호르몬의 활성도를 높이는데요. (#OAP) 실제 갱년기를 유발한 쥐에게 갱년기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8주간 섭취한 결과, ER2의 발현량이 증가하고 둔해져 있던 에스트로겐이 활성화되면서 갱년기 증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출처: 한국 식품영양과학회지(2019))

 

 

Q. 갱년기 유산균 섭취시 주의사항

 

갱년기 유산균 YT1은 적정량보다 더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고요.

 

또한,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항생제를 드실 경우, 복용 5시간 후에 갱년기 유산균 YT1을 섭취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여성호르몬 활성도가 떨어지는 갱년기 시기에는 에너지, 항산화제, 비타민D 등을 함께 챙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