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복령의 효능은?
A.
동의보감에서 복령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식욕을 촉진하고 구역질을 멎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건망증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복령에는 다당류인 베타 파키만(ß-Pachyman) 함량이 70%가 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암 억제률이 높아 항암효과가 뛰어나고요. 칼륨, 마그네슘, 에르고스테롤 등과 같은 성분들과 함께 항산화효과, 당뇨, 관절염, 비만, 알레르기 완화, 이뇨작용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복령이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과학적으로 분석되지는 않았으나, 민간에서는 복령을 간염, 간경화, 간암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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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생양술대전>에 의하면 간장 질환의 대표인 간염, 간경화, 간암에는 복령, 비파나무, 산수유나무 등이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서술한다고 되어 있으나 그 이외에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Q. 복령을 하수오, 인삼, 지황 등과 함께 먹었을 때 어떤 효능이 있는가?
하수오에는 레시틴과 에모딘, 가가미딘이 함유되어 혈액순환을 돕고, 탈모에 도움이 되며, 강력한 항산화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삼은 기운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약재이고, 지황은 혈액을 보충하고 체력을 북돋는 약재죠.
복령과 하수오, 인삼, 지황 등을 함께 복용하게 되면 복령의 항산화 작용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면역력과 체력 보충, 피로회복 등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복령 섭취 시 주의사항?
복령은 독이 없어 매우 안전한 약재 중의 하나이지만, 평소에 몸이 건조하고, 소변량이 원래 많은 분들, 식은 땀이 많거나, 밤에 잘 때 땀이 나는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체력이 약하고 몸이 찬 분들은 한의사와 상의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