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MBN 명사수 – 경도인지장애(2024-05-22)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07-12     조회 : 62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MBN 명사수 경도인지장애(2024-05-22)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빠르게 증가해 12분에 1명씩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중앙치매센터, 2022) 실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고, 80세 이상 10명 중 3명이 치매입니다 (출처: 중앙치매센터, 2019/ 중앙치매센터, 2022)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병이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치매 환자의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Q. 경도인지장애란?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과 치매 중간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 저하가 감퇴했지만, 치매만큼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치매가 걸리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선 안됩니다. 실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약 19배 이상 증가했고, 경도인지장애 80%5년 이내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 2018) 그렇기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Q. 건망증과 치매 차이

알츠하이머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서 제거되지 않고 엉겨 붙어 축적되면서 시작되는 질환입니다. 치매는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0~20년이 걸리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찌꺼기가 계속 쌓여도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지금 증상이 없다고 해서 치매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는 거죠.

[출처=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volume 2, Article number: 23 (2010)]

 

따라서 자신의 뇌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기억력 장애는 크게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 세가지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데 우산을 차에 두고 내린 걸 뒤늦게 알았을 때 ! 차에 놓고 내렸네하고 기억하면 건망증이고, ‘어디에 뒀지..?’ 하고 기억 못하면 경도인지장애입니다. 마지막으로 비가 왔고 우산을 썼던 것조차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Q. 몸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뇌 노화

우리 몸은 나이가 들게 되면 늙어가듯이 뇌도 노화하기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뇌 부피, 즉 뇌 용적률이 줄어들면서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그 누구도 치매에서 안전할 수 없는데요,

특히 30대 이후부터 뇌는 쪼그라들기 시작합니다. 건강한 청년의 뇌는 여백 없이 꽉 차 들어 차 있는 반면 80대 노인의 뇌는 까만 빈공간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뇌 용적률이 감소한 것인데요, 70~80대가 되면 20~30대에 비해 남성은 최대 15.9%, 여성은 최대 14.5%까지 뇌 부피가 줄어듭니다. (출처: The Journals of Gerontology, 2005) 그래서 나이가 들면 치매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Q. 거꾸로 읽는 것이 뇌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신문기사나 문장을 거꾸로 읽으면 뇌의 집중력 및 암기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뇌는 말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에 닥쳐 불안감이 들 때, 보다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제 터무니없는 기이한 내용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는 능력이 2배 이상 향상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출처: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캠퍼스 심리학과 연구팀)

 

Q. 포스파티딜세린이란?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를 보호하는 뇌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그런데 이 포스파티딜세린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에 의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이 뇌의 신경전달 물질도 덩달아 감소하게 되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또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게다가 이 포스파티딜세린은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생성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 섭취가 필요합니다.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04)

 

Q. 미역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

미역은 뇌 신경계 발달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요오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지능저하, 운동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미역을 자주 섭취 해주는 건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치매예방에 수면이 중요한 이유

치매는 수면의 질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깊은 잠을 잘 때만 뇌 노폐물이 뇌척수액을 타고 배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잠을 적게 자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뇌에 쌓인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기억력도 떨어지고 치매 발병 위험도 올라갑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치매예방에 손가락 운동이 중요한 이유

손은 뇌가 노화하는 속도를 늦춰주는 항노화 도구입니다. 손을 충분히 쓰지 않아 근육이 퇴화하면 뇌를 자극하지 못해 그만큼 뇌세포 기능도 떨어지는데요. 실제 중년기에 뜨개질처럼 손을 많이 쓰는 취미를 가졌던 사람은 기억력 손상이 40%가량 낮았고, 노년기 이후엔 50%까지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Q. 수상돌기

나이가 들면 뇌도 노화하며 치매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는 뇌에서 기억창고 역할을 하는 해마의 수상돌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젊은 해마의 수상돌기는 촘촘하고 빽빽하게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어 뇌에서 정보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반면, 노화로 인해 뇌 신경세포가 감소하면 수상돌기 줄기가 점점 짧아지고 그 수도 줄어들어 뇌의 정보 전달이 느리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치매를 막기 위해선 풍성한 수상돌기가 필요한데요. 이때 수상돌기의 밀도 감소를 막는데 도움 줄 수 있는 것이 포스파티딜세린입니다.

 

 

 

Q. 섭취 시 주의사항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 시 1일 권장량을 준수하고 임산부와 수유부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대두에서 추출한 성분인 만큼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의를 한 뒤에 섭취를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