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 돌연사 예방법 (2025년 1월 2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5-01-06     조회 : 1,594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한의사] SBS 좋은아침 돌연사 예방법 (202512)

 

설마 내가, 우리 가족이 돌연사하겠어라고 생각할 텐데요. 생각보다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에만 만 8,261명이 돌연사했는데요.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3.6배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돌연사할 수 있는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47%, 절반 정도가 가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심정지가 발생해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평균 6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는데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손 놓고 있으면 안 되겠죠? 심폐소생술은 사랑하는 내 가족, 우리 이웃을 살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영양소인데요.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남은 탄수화물이 중성지방 형태로 전환돼 체지방으로 축적되고, 그러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거꾸로 식사하면 채소와 단백질로 먼저 포만감을 느낀 후 탄수화물을 먹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고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인지 아닌지 둘레를 재보면 알 수 있는데요. 배꼽 주변의 살집이 가장 두터운 곳의 둘레를 쟀을 때 남성은 90cm, 바지 허리 치수가 35인치 이상이면, 여성은 85cm, 옷 허리 치수가 33인치 이상이면 그 뱃살은 피하지방이 아니라 내장지방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요. 다리 떨면 혈액순환에 좋다는 진실입니다. 긴장하면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작은 근육들을 움직여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를 활성화하게 하는데요. 그러니까 다리 떠는 습관은 발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종아리 근육이 활발하게 수축과 이완을 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를 생산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문제가 생기고 염증이나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노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사람이 오메가36의 균형이 안 맞다는 건데요. 오메가361 4 이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120 이상으로 오메가6는 과다 섭취 상태인데, 오메가3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장 섭취량을 절반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출처 : 대한비만학회지, 2010)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50대 이상 죽상동맥경화증 환자 8,179명을 4.9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오메가3를 섭취했을 때 심혈관 사망 20%, 심근경색 31%, 심장마비 48%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Curr Atheroscler Rep, 2019)

 

흔히 암보다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하는데요. 오메가3가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뇌세포의 70%는 지방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특히 오메가3 성분 중 DHA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DHA가 부족하고 오메가6의 비율이 높아지면 뇌 세포막이 변형되거나 신경 자극 전달에 차질이 생겨서 뇌 기능이 저하되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DHA가 풍부한 오메가3를 섭취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구엘프대학교에서 18~30세의 젊은 성인과 60~74세의 나이 든 성인에게 동일한 오메가37일간 섭취하게 했는데요. 그 결과, 나이 든 성인의 혈청 내 오메가3 함량은 젊은 성인보다 3배 낮았다고 합니다. (출처: Mol. Nutr. Food Res,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