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KBS 굿모닝 대한민국 - 오미자(2014-09-01)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7     조회 : 6,037  


Q1>‘오미자’가 과거 의학문헌에 어떻게 소개가 되고 있습니까?

 

 

 

오미자는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 피곤해서 몸이 여윈 것을 보해주고, 눈을 밝게하며, 양기를 강하게 한다. 남자의 정력을 강하게 하고, 목마름증을 낫게 하고, 숙취를 해소하며, 기침이 나고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

 

 

 

오미자(五味子)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시며[酸](약간 쓰다[苦]고도 한다) 독이 없다. 허로(虛勞)로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신[水藏]을 덥히며 양기를 세게 한다. 남자의 정을 돕고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증을 멈추고 번열을 없애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Q2> ’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한의학적으로 각기 다른 맛이 가진 효능이 있습니까?

 

 

 

오미자는 과육과 껍질, 씨앗을 모두 약으로 쓰는데, 껍질과 과육은 달고 신 맛이 있고, 씨는 맵고 쓴 맛이 있으며, 모두 짠 맛이 있어서 다섯가지 맛을 가진 열매, 즉 오미자라고 부르는 것이죠.

 

 

 

한의학에서 보면, 매운 맛은 맺힌 것을 헤쳐주고[散結] 마른 것을 눅여 준다[潤燥]. 쓴 맛은 습한 것을 마르게 하고[燥濕]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한다[軟堅]. 신맛은 늘어진 것을 조여들게 하고[收緩] 흩어진 것을 거두어 들인다[收散]. 단맛은 팽팽한 것을 늦추어주고[緩急] 짠 맛은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다섯가지 맛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어느 한 맛에 치우치게 되면 병이 생기는데, 신 것을 많이 먹으면 비가 상하고 쓴 것을 많이 먹으면 폐가 상하며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간이 상하고 짠 것을 많이 먹으면 심이 상하며 단것을 많이 먹으면 신이 상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면, 신맛은 간을 보하고, 쓴맛을 심장을 보하며, 단맛은 비위를 좋게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하며,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3> ’오미자‘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이나 먹어서 안되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까?

 

 

 

오미자는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위산과다, 위궤양이 심하면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감기 초기에 기침이 시작할 때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