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MBC 생방송 오늘아침 - 버섯 (2014-09-11)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7     조회 : 5,718  


Q. 양송이버섯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양송이 버섯은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B2, 비타민D, 칼륨, 엽산 등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있죠.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며, 단백질, 비타민B2, 엽산 등은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큰도움을 줍니다. 특히 육식을 제한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양송이 버섯이 좋습니다.

 

 

 

Q. 양송이버섯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요, 갈아먹을 때 그냥 먹는 것보다 어떤 점에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지요?

 

 

 

양송이 버섯을 갈아서 먹게되면 위에서의 발효나 분해작용에 소요되는 에너지가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갈아서 먹는 것은 그냥 씹어서 먹는 것보다 소화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양송이버섯을 갈아먹을 때 말고는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 면에서 가장 좋을까요? /구워먹거나 삶아먹거나 등등.. 아니면 갈아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버섯의 성분 중에서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지질대사를 개선해서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하는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양송이버섯을 달여서 그 물과 함께 먹는 것이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Q. 위와 비슷한 질문으로 양송이버섯 외에,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익혀먹는 것이 가장 좋나요?

 

 

 

네 그렇습니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을 가장 잘 추출하는 방법은 물로 달여서 먹는 것입니다. 또, 버섯은 대부분 성질이 서늘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소화에 더 도움이 됩니다.

 

 

 

Q. 저희가 만난 사례자는 현재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다른 식이요법과 함께 7년 가까이 신선한 양송이버섯과 우유를 갈아드셨는데요. 양송이버섯과 유제품(특히 우유)과의 궁합은 괜찮나요?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버섯을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요?

 

 

 

양송이 버섯과 유제품, 특히 우유를 같이 먹는 경우에, 양송이 버섯과 우유에 풍부한 단백질이 체력을 보충해주고, 우유의 칼슘과 양송이 버섯의 비타민D가 서로 흡수를 증가시켜주면서, 우유에 불필요한 지방의 흡수를 양송이 버섯이 막아주기 때문에 좋은 음식궁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유당불내증이라고 해서, 우유의 유당(젖당)을 소화시키는 락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없는 분들은 양송이 버섯을 차로 달여마시거나 음식으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소화를 시키는데 더욱 좋겠습니다.

 

 

 

 

 

Q.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은 우리 몸에 각각 어떤 효능이 있는지요?

 

 

 

표고버섯은 비타민B군, 칼륨, 비타민D가 풍부해서 고혈압과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또, 표고버섯의 리보핵산과 에리타데닌이라는 성분은 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느타리버섯은 지방분해효소가 다른 버섯보다 많아서 지방간과 고콜레스테롤 혈증에 큰 도움을 주고, 비만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 느타리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인 MD-프랙션(fraction)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방지해서 항암효과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팽이버섯은 식이섬유와 리놀산이 풍부해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변비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Q. 이 세 종류의 버섯 중에서 특히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재료가 있을까요? /서로 궁합이 좋지 않은 재료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버섯은 특별히 궁합이 나쁜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칼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과일 중에 참외나 수박과 같이 칼륨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많이 먹게되면 만성신장질환을 가진 분들은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