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토리 효능?
동의보감에는 도토리를 ‘상실’이라고 해서,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도토리의 타닌 성분이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도토리가 좋습니다.
또, 입안이 자주 헐고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사람, 목구멍이 아프고 침을 삼킬 때 거북한 사람, 감기를 자주 앓는 사람이 먹어도 좋다. 이 밖에 도토리는 화상 입은 자리에 가루를 바르면 통증이 사라지고 빨리 아물며, 치질 출혈이 있을 대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도토리에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밝혀졌다.
Q.도토리 식용 부작용?
도토리의 타닌 성분 떄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변비가 있는 분들은 도토리를 너무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철분이나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관련된 약을 드시는 분들은 도토리를 피해야 합니다.
Q.도토리 약용 부작용?
도토리를 한 번에 4~6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민간에서는 화상에 도토리 가루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외용제로 이용할 때는 도토리를 식초에 적셔 볶아서 가루내어 바르기도 합니다.
Q.도토리와 상극?
감은 도토리와 함께 먹을 때 음식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감과 도토리의 타닌 성분이 과다하게 섭취되면 변비를 심하게 하고,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