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Q1. 오동환 할아버지가 계란판이나 휴지심으로 발바닥, 종아리 등을 지압하듯 자극하는 것이 올바른 지압 방식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발과 종아리에는 여러 경락이 모여있어서 중요한 혈자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다리에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부르죠. 그래서 오동환 할아버지처럼 발을 지압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피로도 풀어줄 수 있습니다.
발바닥의 용천혈은 인체의 기운이 샘솟는 혈자리라고 해서, 여기를 지압하면 의욕과 힘이 나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남성의 정력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혈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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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ap type="square"></w:wrap>또, 종아리 안쪽 복숭아에서 15cm정도 위에 있는 혈들은 여구, 누곡, 축빈 혈들이 있습니다.
여구혈은 전립선염, 배뇨곤란, 여성의 생리불순, 냉대하 등에 도움을 줍니다. 누곡혈은 발이나 발목이 붓는 증상, 신염, 요로감염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축빈혈은 열을 내려주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Q2. 할아버지의 지압 방식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정확히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는 건가요?
지압으로 혈자리와 경락에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이 내부의 장기로 전달됩니다. 이때 장기와 근육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고, 몸 밖으로 노폐물을 내보내는 작용을 합니다. 장시간 지압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수의 밑거름이 됩니다.
Q3. 신체 부위 중에서 지압을 해서 좋은 부위와 지압을 하면 안 되는 부위가 있나요? 따라하면 좋을 만한 지압 부위와 주의해야하는 지압 부위가 있다면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뒷목에서부터 등을 따라, 허리로 이어지는 경락중에 독맥과 방광경이 있는데, 독맥은 척추극돌기 위를 따라 직선으로 되어있습니다, 척추양 옆에 3cm의 제1방광경과, 6cm 떨어진 제2방광경이 있는데, 이 방광경에는 배수혈이라고 해서, 내장과 서로 연결되는 경혈들이 분포되어있습니다.
각 장기와 연결되어있는 배수경혈을 자극을 해주면, 내장기능이 활성화되고 ,인체의 정기(正氣)가 향상되어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건강 목적으로 지압을 하신다면, 등 뒤에 있는 방광경의 배수혈을 지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마트폰, 공부, 컴퓨터, 운전을 할때, 목을 앞으로 숙이고 있는 경우 가장 먼저 스트레스를 받는 근육이 바로 승모근입니다, 승모근이란, 후두에서 어깨, 등까지 넓게 퍼져 있는 근육으로, 스님들이 바랑을 메었을 때 닿는 부위라고 해서, 중승자와 덮을 모자를 써서, 승모근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요. 이 승모근중에, 배낭을 멜 때 멜빵이 어깨에 닿는 부위인 견정이란 경혈에 지압을 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지압을 할 때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음주 후에는 기가 평소보다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지압을 피하는 것이 좋고 또, 심한 공복이나 식후에는 가급적 지압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복부의 지압은 피하고, 피부질환을 가지고있거나, 예민한 피부의 경우에도 지압을 주의해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르거나 허약한 사람은, 지압할 때 주의하도록 하고, 적당한 힘을 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압을 할 때, 처음부터 과다하게 자극을 주지 말고, 그사람의 상태를보면서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좋고, 평소 심장질환이나 소모성 질환 등을 앓고 있거나, 허약한 분들은 어지럽거나, 답답함·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