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KBS 생생정보통 - 닭 (야식) - 2013-07-22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7     조회 : 4,894  


1. 여름철 야식이 당기는 이유 ?

 

 

 

밤에 기름진 음식이 먹고싶어지는 이유는 빛의 차이 때문입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잠을 잘 준비를 하게 되는데, 열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을 먹어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인체의 기전 때문이죠.

 

 

 

특히 여름에는 낮에 활동량이 많아지고 칼로리 소모가 많기 때문에 밤에 고열량의 음식을 먹고 싶어지는 욕구가 더욱 강해지게 됩니다.

 

 

2. 여름철 복날, 닭의 효능?

 

 

 

닭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육질이 가늘고 연해서 소화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체력을 빨리 회복할 수 있어, 육류의 산삼이라고도 하며, 기운이 빠지는 여름철에 더욱더 각광받는 보양식입니다.

 

 

 

특히 닭 날개에 많은 뮤신은 여름철 허해지는 몸에 체력을 보충해주고, 어린이의 성장 촉진, 청장년 층의 체력과, 운동기능 및 성기능을 증진시켜 주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3. 여름에 맥주를 먹으면 좋은 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맥주의 규소와 피토에스트로겐은 뼈 건강을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맥주는 와인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마시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고, 맥주의 비타민B군은 항균작용,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음을 하면 오히려 해가 되는데요. 맥주는 하루에 500cc 정도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입니다.

 

 

 

맥주를 과음하면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해서 결과적으로 탈수가 일어나 밤새 갈증, 발열로 잠을 설치게 되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맥주와 치킨은 좋은 음식궁합은 아닙니다. 닭고기 자체는 지방이 적지만, 기름에 튀긴 치킨은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는데, 차가운 맥주를 같이 마시게 되면 소화기관의 운동이 방해되어 소화가 더욱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은 찬 맥주와 치킨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