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질에 맞는 잡곡은 어떤 것?
A.
# 율무 + 현미 각각 보여주고 섞는
율무는 한의학에서 의이인이라고 부르는 약재로 특히 태음인에게 좋습니다. 율무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비만에 걸리기 쉬운 체질에 어울립니다. 현미는 열이 있어서 체력이 떨어졌을 때 도움이 됩니다. 현미도 태음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 쌀에 메일 섞는
쌀은 소화기를 돕고 갈증을 없애고, 몸을 살찌게 합니다. 쌀은 모든 체질에 맞는 음식인 반면에 메밀은 열이 많은 편인 태양인에게 좋습니다. 메밀은 위와 장의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막힌 기를 뚫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옥수수
옥수수는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식욕을 돕습니다. 밥맛이 없고, 소화불량, 설사가 있을 때 옥수수가 좋습니다. 또,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부종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의사 INT
Q. 당뇨 환자가 잡곡밥을 먹으면 좋은 이유는?
A. 잡곡은 백미에 비해서 섬유소나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폴리페놀 성분이 월등히 많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피를 맑게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며, 소화속도가 느려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서 과식을 방지하고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서 당뇨 환자에게는 백미보다 잡곡밥이 아주 좋습니다.
Q. 당뇨에 좋은 곡물은? 좋은 이유
당뇨에는 현미, 메밀, 보리와 같은 곡물이 좋습니다.
현미에 풍부한 섬유질은 당질이나 지질을 감싸서 흡수를 늦추거나 배설하는 작용을 해서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췌장의 활동을 돕습니다.
메밀은 자체로도 혈당 지수가 매우 낮은 식품이면서, 메밀의 카이로이노시톨 성분은 인슐린과 유사하게 포도당 대사에 관여해서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또, 메밀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의 흡수를 천천히 일어나도록 해서 메밀도 당뇨환자에게 좋은 잡곡의 한 종류입니다.
보리는 섬유소가 쌀에 비해 10배 이상 들어 있어서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보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당을 내려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동맥경화, 당뇨병에 큰 도움을 줍니다.
# Q. 주부들이 잘못 알고 있는 곡물 섭취 방법이 있는지?
잡곡밥은 누구에게나 좋을까?
-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진 사람은 잡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래 씹거나 죽 형태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 아닙니다. 조, 수수, 기장 같은 경우에는 백미와 거의 같은 열량이 있습니다. 잡곡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개 됩니다.
신장질환자나 고혈압 환자도 잡곡이 좋다?
잡곡밥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해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이 오래되어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잡곡의 미네랄 중에 인 성분이 오히려 신장기능을 약화시키고, 칼륨의 흡수 또한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약한 분들은 전문가와 상의 후에 잡곡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