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KBS 굿모닝 대한민국 - 우슬(쇠무릎)(2013-04-04)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6     조회 : 4,294  


우슬

 

우슬은 동의보감에서 무릎의 통증, 소갈증, 요실금 등을 치료한다고 하였습니다. 한방에서는 관절통과 근육통, 방광염, 생리불순과 같은 질환에 사용해왔습니다. 우슬에는 사포닌과 칼슘 등 좋은 성분이 많은데, 그 중에 엑크티손 성분은 세포막의 염증을 억제하여 관절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임산부나 생리양이 많은 여성분은 피해야 하며, 설사가 잦고 기력이 약한 분은 주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슬은 가루를 내어 환으로 먹거나, 술에 담구어 약주로 먹어도 좋습니다. 또, 우슬 20g을 물 1L에 넣고 물이 절반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먹으면 됩니다. 우슬의 순이나 줄기는 나물로 무쳐먹거나 밥을 지을 때 올려 쪄먹어도 됩니다.

 

 

 

우슬(牛膝, 쇠무릎)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시고[酸] 독이 없다. 주로 한습으로 위증(쌇證)과 비증(痺證)이 생겨 무릎이 아파서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의 음소(陰消)㈜증과 늙은이가 오줌이 나오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 등을 치료한다.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陰氣)를 잘 통하게 하며 머리털이 희지 않게 하고 음위증(陰쌇證)과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월경을 통하게 한다.

 

[註] 음소(陰消) : 음증인 소갈을 말한다.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학의 무릎[鶴膝] 같은 마디가 있으며 또는 소의 무릎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우슬(牛膝)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일명 백배(百倍)라고도 하는데 길고 크며 연하고 윤기있는 것이 좋다. 음력 2월, 8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12경맥을 도와주며 피를 잘 돌게 하고 피를 생기게 하는 약[生血之劑]이다. 모든 약 기운을 이끌어 허리와 넓적다리로 내려가게 한다. 술로 씻어서 쓴다[입문].

 

 

 

 

 

민들레뿌리

 

 

 

민들레는 동의보감에서는 포공초, 포공영이라고 부르며, 열독과 식체를 풀고, 종양을 풀어준다고 하였습니다.

 

한방에서는 열을 내려주고 피를 맑게하며, 위장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약재로 사용해왔습니다. 민들레에는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A, B, C, 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민들레 뿌리의 콜린과 시스테롤 성분은 담즙분비를 촉진하고 간기능을 개선시키는 역할이 뛰어납니다.

 

민들레는 봄에 나물로 먹는 것도 좋고, 생민들레 10g을 물 500ml에 넣고 30분정도 달여 먹어도 되고, 줄기와 뿌리를 말려 뜨거운물에 우려먹어도 좋습니다.

 

 

 

포공초(蒲公草, 민들레)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부인의 유옹(乳癰)과 유종(乳腫)을 낫게 한다.

 

○ 곳곳에서 나는데 잎은 거의 고거(苦붌)와 비슷하다. 음력 3-4월에 국화 비슷한 누른 꽃이 핀다. 줄기와 잎을 끊으면 흰 진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모두 먹는다. 민간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이라고 한다[본초].

 

○ 열독을 풀고[化] 악창을 삭히며 멍울을 헤치고[散] 식독을 풀며[解] 체기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양명경과 태음경에 들어간다[입문].

 

○ 일명 지정(地丁)이라고도 한다. 정종(쏅腫)을 낫게 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입문].

 

 

 

 

 

엉겅퀴

 

엉겅퀴는 동의보감에서 어혈을 풀어주고, 출혈을 멎게 하며, 피부병을 낫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뇨, 해독, 소염, 지혈을 위해 약재로 사용하였으며, 엉겅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을 보호하고, 아세테이트, 아말린 성분은 피를 맑게하고 소염작용을 합니다.

 

엉겅퀴는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고, 말려서 차로 우려먹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잎은 나물처럼 무쳐먹거나 국거리로 해도 좋습니다.

 

 

 

대계(大붱, 엉겅퀴)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 지정(地丁)이 즉 엉겅퀴이다. 꽃이 누른 것은 황화지정(黃花地丁)이라 하고 꽃이 자줏빛인 것을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하는데 다 같이 옹종을 낫게 한다[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