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KBS 9시 뉴스 - 춘곤증(2011년 4월 9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6     조회 : 4,721  


[튼튼생생 365일] ‘춘곤증’ 봄나물이 특효

<앵커 멘트>

요즘 날씨 참 좋죠.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날씨와는 다르게 몸이 이상하게 피곤하다고 느끼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바로 봄의 불청객, 춘곤증 때문인데요.

튼튼생생, 오늘은 임승창 기자가 음식으로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하지만 우리 몸은 아직 봄을 만끽하기엔 버겁습니다.

<인터뷰> 김소희(회사원):"되게 피곤하고요. 집중도 잘 안 되고 점심만 먹고 나면 너무 졸려가지고 생활하기 힘들어요."

해가 길어지면서 갑자기 활동도 늘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춘곤증입니다.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영양소들이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하고 

또 호르몬 체계나 자율신경계통에 언밸런스 때문에 

봄철에 춘곤증이 생길 수 있는 겁니다."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건 비타민, 비타민 보충에는 쑥과 냉이, 달래같은 봄나물이 최곱니다.

끓이고, 무치고, 데치고, 부치고, 비타민은 물론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까지 풍부한 봄나물은 손이 많이 가지 않아도 금세 영양가득한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특히 쑥은 80g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봄의 기를 가득 담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어 드시면 춘곤증도 없애주고,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보약이 됩니다."

이런 봄나물 음식과 함께 대추차와 인삼차를 마시면 기를 보충해줘 큰 도움이 됩니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특히 아침을 잘 챙겨 먹어야됩니다.

아침을 거르면 쉽게 피곤해지고 또 점심을 많이 먹게 돼 식곤증까지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