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천기누설 – 봄나물(2023-03-24)
MBN 천기누설 561회
<내 몸 살리는 자연의 선물, 봄나물>
Q1. 봄철에 봄나물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한의학에서 봄은 발진(發陳)의 계절,
즉, 묵은 것을 떨치고 솟아오르는 계절이라고 하는데요
봄철에 나는 봄나물은 추운 겨울을 버텨내고 새싹을 틔우며
강한 생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봄부추는 사위도 안준다’는 말이 있듯이
봄에 처음으로 돋아나 수확하는 봄나물을 섭취하면
독소를 해독하고 만성피로와 춘곤증을 이겨내
건강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봄이라는 계절은, 나무(木)의 기운이 왕성한 시기죠, 나무의 기운이란, 위로 자라나려는 특징이 있는데, 봄철에 나는 봄나물은 추운 겨울을 버텨내고 새싹을 틔우며 강한 나무의 기운을 가지고 있죠.
‘봄부추는 사위도 안준다’는 말이 있듯이 봄에 처음으로 돋아나 수확하는 봄나물을 섭취하면 겨울에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서, 독소를 해독하고 만성피로와 춘곤증을 이겨내 건강한 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Q2. 미나리와 삼겹살의 궁합은 좋은 것일까요?
A.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미나리 특유의 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느끼할 수 있는 돼지고기의 맛을 잡아줘 맛 궁합이 좋은 식품이죠.
그뿐만 아니라 효능 측면에서도 좋은 궁합입니다
미나리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고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철분이 많아서 영양소를 서로 보완해줍니다. 또,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돼지고기 등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할 수 있는 몸을 중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미나리 뿐 아니라 돼지고기도 중금속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미나리를 함께 먹으면 해독 작용과 미세먼지로 허약해지기 쉬운 기관지를 지키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