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새해 다이어트(2023년 1월 2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1-02     조회 : 3,18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새해 다이어트(202312)

 

급하게 뺀 살일수록 우리 몸은 더더욱 빠르게,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살이 빠졌다고 해서 다이어트 성공이라고 할 수 없어요. 살을 뺀 후 얼마나 유지하는지가 더 중요한 거죠.

 

고혈압이나 혈관 질환이 있는 분도 아침 운동은 금물입니다.

요즘 이른 아침에는 봄, 여름, 가을이어도 날이 쌀쌀해서 몸을 절로 웅크리게 되잖아요. 이러면 혈압이 계속 높아져서 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관절염 또한 아침에는 몸의 근육들이 풀어지지 않는 시간대라 관절염 증상도 악화할 수 있고요.

 

곤약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트에 채소가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채소 위주의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불러와요.

그래서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채소와 생선위주로 먹는 겁니다. 채소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오기 때문에 이걸 생선으로 보완하는 건데요.

먼저, 밥은 현미, 보리, 귀리를 넣은 통곡물 밥을 선택했는데요. 통곡물에는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성분이 있어서 관절의 염증을 줄여줍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관절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어요.

 

반찬으로 멸치볶음, 고등어구이, 브로콜리, 고구마전을 추천합니다.

멸치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요. 멸치와 고등어에 오메가3 지방산이 있어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해줍니다.

다음으로 브로콜리는 체내 염증 제거에 도움이 되고,

고구마는 뼈를 튼튼하게 해서 관절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절에는 뼈로 우려낸 국물이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사골국은 은근히 지방 함량이 높고 영양이 부족해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서 먹을 필요는 없는 거죠. 그리고 뼈를 우려내면 뼛속의 인이 국물에 녹아 나와요. 그런데 몸에 인의 농도가 높아지면

뼈 건강에 도움 되는 칼슘 농도가 떨어지게 돼요.

그래서 사골국을 자주 먹는 건 관절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가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국물 요리로 홍합탕을 추천합니다. 홍합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염증을 줄여주고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체중 관리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