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갱년기 탄력(2023년 3월 13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3-18     조회 : 1,914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갱년기 탄력(2023313)

 

갱년기인 것은 맞습니다.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 봄의 춘곤증까지 겹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진 겁니다.

 

내가 갱년기인지 잘 몰라서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를 방치하면 몸의 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고 처지거나,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서 혈관 질환에 노출이 될 수 있고요. 관절의 탄력이 떨어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으니 갱년기를 잘 대처해야 합니다.

 

피부가 처지고 광대가 더 선명하게 보이고 턱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집니다. 그래서 얼굴이 넓적하고 커진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거죠.

 

발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만약, 당뇨병이 있으면서 발에 궤양까지 생기면 심한 경우에 발을 절단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20~30대에도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이 나타나는데요. 그 이유가 음식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바로 짠 음식을 피해야 혈관 탄력을 지킬 수 있어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신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걸 간과하신 것 같아요. 10년 전이였다면 갱년기를 한창 겪고 계실 때이셨을 텐데요. 갱년기로 인해 관절의 탄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운동을 무리하게 하시면 관절 건강을 잃을 수 있습니다.

 

관절 탄력은 나이 들었을 때는 물론이고, 젊었을 때도 꼭 사수해야 합니다. 왜냐면 관절 탄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연골은 한번 닳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무릎에 안 좋은 자세는 가능한 피하고, 계단 타기를 하더라도 너무 과도하게 하는 건 금물입니다.

 

피부 탄력에 아주 좋은 궁합입니다. 된장과 토마토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요. 피부 노화를 막아서 탄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미나 주근깨 예방에도 좋습니다.

 

하체는 혈액이 정체되기 쉬운 부위거든요. 현대인은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일상이 되었잖아요? 하지만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정체되고 끈적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어요.

이때, 하체 운동을 하면 혈액 순환을 촉진하면서 혈관 탄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라겐 보충이 필요하다는 뜻인데요. 콜라겐은 20대 이후부터 점점 감소하다가,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이 됩니다. 그러다가 완경이 되면 5년 이내에 30% 급감해요. (*출처 : 대한의사협회지, 2019)

그래서 콜라겐을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발에서도 콜라겐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데요.

한 연구에서, 20~50세 여성 180명을 대상으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6개월간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1,000mg 섭취한 그룹의 82.61%의 모발 굵기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콜라겐 대조군의 피부 및 모발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2021)

 

갱년기를 겪는 중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신경 써야 하는 게 바로 혈관 탄력인데요. 이때 콜라겐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콜라겐 16g6개월간 섭취하게 했는데요. 그랬더니,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가 6% 이상 증가했고, 동맥경화증의 위험도는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 : J Atheroscler Thromb, 2017)

 

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콜라겐 제품 중 건강기능 식품은 단 3.6%라고 합니다. (*참고 : 식약처) 그래서, 건강기능 식품 마크가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시면 좋고요.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0~3,000mg이라고 하니,

이를 지켜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