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피부노화(2022년 11월 4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2-11-07     조회 : 47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피부노화(2022114)

 

피부의 탄력이 줄고 주름이 생기는 건 미관상 좋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걸 방치하면 만성 두통, 백내장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할 위험이 커집니다.

 

암의 원인 중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색소 침착 때문입니다.

색소 침착이 잘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하나는 건조한 피부입니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피부 마찰이 더 잘 일어나는데요. 이 때문에 팔꿈치처럼 몸의 굴곡진 부위에 거뭇하게 착색될 수 있습니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세라마이드의 합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 되는 호르몬인데요. 임신, 출산,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면 세라마이드의 생성이 줄고, 피부 장벽이 약해져 피부 건조, 위축, 주름 등의 피부 노화 현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외관상 문제 때문이죠. 하지만 완전한 탈모가 아니더라도, 머리숱이 적으면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 자신감을 상실하고 대인기피증이나 우울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를 드라이기로 말리면 머리카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는데요.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비비지 말고 움켜쥐듯 눌러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럼 시간도 절약되고, 머리도 건강하게 말릴 수 있습니다.

 

보통 모자는 얼굴이 타지 않기 위해서 쓰잖아요? 하지만 두피도 피부라는 걸 생각해야 해요. 자외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바로 정수리인데요. 우리 신체 중 가장 오래,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받는 곳도 정수리입니다. 자외선은 피지와 각질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여서 장시간 노출되면 탈모의 위험을 늘릴 수 있는데요. 얼굴도 중요하지만, 두피를 생각하며 모자를 쓰는 게 좋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백회혈입니다. 백회혈은 양쪽 귀에서 머리 위를 이어 만나는 부위로 정수리인데요. 머리 전체의 두피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탈모와 두통에 효과적입니다. 백회혈의 전후좌우 입니다.

두 번째는 풍지혈인데요. 풍지혈은 뒷목 중앙에서 위로 올라가다 보면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서 양옆으로 3cm 이동한 부위입니다. 머리와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탈모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건강을 망치는 원인 중 하나가 건조함이에요.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잘 생기고 피부 노화가 더 빨리 진행이 되는데요. 오이는 찬 성질로 피부의 열감을 내려서 피부 건강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좋습니다.

 

세라마이드가 부족하면 탈모가 생기기 쉽습니다.

왜냐면 피부 장벽이 깨지면서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얇아져요.

그럼 머리카락을 꽉 잡고 있는 모낭세포가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되는 거죠. 실제로 한 연구에서 쥐의 세라마이드 합성을 억제했더니 몸 전체에서 탈모가 관찰됐다고 합니다. (*출처 : Biochem J, 2014)

 

건조한 피부와 눈가 주름을 가진 45~65세 여성 6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세라티크 350mg을 섭취했는데요. 위약군과 비교해서 피부 보습과 눈가 주름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섭취를 중단해도 8주간 피부 보습이 유지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J Cosmet Dermatol,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