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장건강 (2023년 2월 20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2-22     조회 : 461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장건강 (2023220)

 

한국인들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흰 쌀밥과 달콤한 도넛이 장내 유해균을 늘리고 있습니다.

 

밥과 디저트가 모두 그런 게 아니고, ‘흰 쌀과 밀가루, 설탕이 문제입니다. 채소나 통곡물은 당분의 길이가 길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존재지만, 흰 쌀과 밀가루, 설탕은 당분의 길이가 짧아 유해균의 먹이가 돼요. 그래서 흰 쌀과 밀가루, 설탕을 자주 먹게 되면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더 강해지고 많아지는 거죠.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항생제는 세균에 의한 감염엔 효과가 있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렸을 땐 항생제가 대부분 소용이 없어요.

 

하지만 인후염, 폐렴, 기관지염과 같이 2차로 세균감염이 되었을 때는 항생제를 처방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항생제는 감기로 인해 생긴 2차 세균성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 질환 중 가장 무서워하는 게 대장암이죠. 예전에는 대장암이 중년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최근 42개국 대상으로 20~40대의 대장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1등을 했어요. 그만큼 젊은 대장암 환자도 많다는 건데요.

그런데 대장 내시경을 40대 전까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병을 키워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대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이 호전된 환자군과 아닌 환자군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달랐다고 하는데요. 관절염이 호전되지 않은 환자군에서 유해균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식습관에 따라 장 유형이 결정된다고 했잖아요. 2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섭취하는 음식을 바꾸면 충분히 변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프레보텔라균이 많은 대장암 환자가 치료 후 예후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육류보다는 채소, 생선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겠죠.

 

땅에 거름을 주고 비옥하게 만들었을 때, 씨를 뿌리지 않아도 식물이 자라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싹을 틔운 식물이 내가 원했던 품종일 확률은 낮은 거죠. 나에게 좋은 유익균을 먹기 위해서는 씨 역할을 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먼저 먹어 보고, 거름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을지 아닐지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다시마에는 칼륨이 풍부한데요. 혈관 속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시켜 깨끗한 혈액, 튼튼한 혈관을 만들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