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한국형 위암>의 충격 新보고서 (2019-05-31)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9-05-31     조회 : 3,555  


한국인의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의 정체는 바로, 위암입니다. 위암을 일컬어 가장 한국적인 암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국인들은 위암에 취약한데요.


 

위암 유발 요인은 유전, 가족력, 짜게 먹는 식습관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강력한 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한국형 위암을 유발하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입니다.

   

 

여러 가닥의 편모를 이용해 위 점막을 뚫고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를 변형시켜 위암을 일으키는데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지역은 동아시아형을 보균해서 위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헬리코박터는 95%가 동아시아형입니다.

   

 

한국인 2명 중 1명은 헬리코박터 감염자입니다. 헬리코박터 감염자와 찌개를 함께 떠먹는다고 헬리코박터에 감염되는 건 아닙니다.

 

 

원래 우리의 위는 고무처럼 탄력 있는 평활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식적이 생기면 명치를 복진 했을 때  위가 쇠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게 됩니다 식적이 바로 한국형 위암의 주범 됩니다.


 

식적이란 먹을 식(), 쌓일 적()을 써서 먹은 것쌓여있다는 뜻인데요. 이미 소화되어야 했을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만성적으로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식적이 생기면 위 운동이 저하되어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위가 굳어진다고 표현합니다. 식적이 지속될 경우 헛배 더부룩함, 가스 찬 느낌 복부가 불룩한 증상, 가슴 답답함, 트림이나 구역감,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체한 것과 식적이 다른 건가요?


일시적인 체기를 식체라고 하는데, 식체는 급성 소화불량증으로 소화제를 먹거나 침 치료 지압을 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식적은 일시적인 증상이 아니고 만성적으로 음식물이 쌓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을 먹지 않아도 더부룩하고 소화제나 침 지압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음식물 쓰레기가 위에 만성적으로 쌓이는 질환이 식적인 겁니다.

 

 

식적은 도대체 왜 생기나요  


빨리빨리 식사하는 습관, 야식, 불규칙한 식습관,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를 과도하게 먹는 식습관이 식적을 부를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방송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음식이나 과도한 폭식 영상이 불필요한 식욕을 촉진하느냐는 질문에 무려 응답자 61%그렇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식적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법 없나요?

 

배꼽 주변을 손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눌렀을 때, 명치와 배꼽의 중간를 눌렀을 때 단단하게 뭉쳐있거나, 통증이 있고 가스가 찬 느낌이 있다면 식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부에 뭉친 게 없거나 통증이 없다면 식적이 아닌가요?


복진을 하면 대부분 알아차릴 수 있지만, 위는 워낙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복진으로 식적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식적의 의외의 증상을 알아봅시다.

   

 ① 밥만 먹으면 눕고 싶고 식곤증이 오는 경우 

 

 ② 식사가 즐겁지 않고 의무적이란 생각이 드는 경우

 

 ③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몸이 잘 붓는다

 

이런 분들도 식적일 수 있으므로 한번쯤 의심해야 합니다.

 


식적은 초기에는 단순한 소화불량 증상만 나타나지만 방치하게 되면, 만성 위장장애를 일으키고 만성위염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그러면 위 점막의 정상세포를 변형시켜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식적을 방치하면 역류성 식도염 부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여 발생하는 염증인데요. 식적을 방치하면, 소화가 덜 된 음식물에 의해 복부의 압력이나 위 내압이 올라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산의 역류를 막는 응급처방약 <천연 껌 삼총사>

 ① 찹쌀 껌 : 찹쌀의 프롤라민 성분이 위산 과다 완화.

 

 ② 다시마 껌 : 알긴산나트륨이 위산과다를 완화.

 

 ③ 매스틱() : 위산 분비를 줄여주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 촉진시켜서 위산과다 완화.

   

 

식적을 방치하면 만성 위염인 장상피화생을 부를 수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이 장 점막으로 변하는 질환인데요. 국제암학회지에 따르면 장상피화생이 있을 경우 위암 발병률이 11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식적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고, 이미 만성 위염이신 분들도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압법입니다.


내관혈 : 손목 안쪽 가운데 지점에서 손바닥 반대 방향으로 5cm 떨어져 있는 지점

 

곡지혈 : 팔꿈치가 접히는 부분에서 바깥쪽 주름선이 끝나는 부분에 있는 지점

 

족삼리혈 : 정강이뼈 경골 윗부분 있는 지점


평소 눌러주면 위가 튼튼해지고 식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