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서 피로를 푸는 한방차
(1) 오미자차+꿀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폐와 신장을 보호하고 피곤하거나 목마를 때 복용하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뇌가 민첩하게 반응하도록 하여 학습 능률을 올려주며, 중추신경과 대뇌 피질을 흥분시켜서 졸음을 쫓아줍니다.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를 풀어주면서, 시력과 기억력의 감퇴를 막아줍니다.
먹는 방법 : 오미자를 살짝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뜨거운 물 1.5L에 오미자 20g을 넣어 10시간 정도 우려낸 후 꿀을 조금 타서 마신다. 또는 끓는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한소끔 끓여서 꿀을 타서 드세요. 하지만 오미자는 오래 끓일수록 쓴 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인삼차 / 수삼+우유
인삼은 보약의 대명사로서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워주며, 진액을 생성시켜 주므로 전신이 쇠약하고 피로할 때, 큰 병 후 원기 회복에, 빈혈이 있을 때 빠지지 않고 쓰이는 약재입니다.
수삼은 캐내어 아직 말리지 않은 인삼의 뿌리를 가리키며, 수삼 한 뿌리를 갈아 우유 한 잔에 넣어 마십니다.
(3) 벌꿀사과차
사과 속에는 사과에는 많은 비타민류, 특히 비타민 C 가 풍부하며 당류, 효소, 그리고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합니다. 또, 사과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강하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인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꿀 속에는 과당과 포도당,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를 내는 항산화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식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꿀에 대해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기를 도우며 비위를 보한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