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이라 쓰고 내장지방이라고 읽는다’라고 하죠? 

나잇살의 정체가 대부분 내장지방인데요. 

내장지방이 얼마나 무섭냐면, 한 연구에서 8개월간 매일 운동장 약 0바퀴(2.5km)를 걸어야만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장지방은 단순히 체형이 변하는 문제를 넘어 신체 곳곳을 공격해 건강까지 무너뜨리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골골 거리면서 여기저기 아픈데도 살이 찐다면 <노화형> 비만일 수 있습니다! 

30대 전후부터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해 60세 이후 전체 근육의 약 30%가 줄어드는데요! 근육은 줄어드는데 몸무게는 그대로라면 근육의 자리를 지방이 대신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찌고, 여기저기 아픈 곳은 늘어납니다. 탄력 없이 늘어진 살이 많고 잘 체하며 배가 차갑고, 평소에 몸이 잘 붓는다면 노화형 비만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부른 삼중고! 심뇌혈관질환입니다.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혈압,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높아지는데요. 

허리둘레가 늘어날 때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성인 남성 최대 약 11%, 여성 27% 증가. 뇌졸중의 경우 남성은 약 19%, 여성은 약 28% 증가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나이에 관계없이 내장지방이 많지만, 여성은 완경 후 복부 내장지방이 급증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더 커지는데요.

따라서 남성보다 여성이 뱃살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중년 몸속 내장지방 뿌리를 확~뽑을 수 있는 내장지방 종지부 비법을 준비했는데요. 

땀을 흘리지 않고도 내장지방을 빼는 <기혈순환마사지> 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와 혈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몸 내부에 비 생리적인 정체가 일어나는데, 이것을 담음이라고 합니다. 혈액이 택해지거나 지방세포의 염증 등도 담음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기혈이 막혀 담음이 생기면 내장지방 뿐 아니라 피로, 관절통증, 소화불량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기혈순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몸에 에너지가 고여 있는 기의 바다라 불리는 기해혈은 배꼽 아래 5cm 지점에 위치합니다.

이곳을 자극하면 기혈 순환이 활발해져 내장지방 분해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배꼽에서 양옆으로 5cm 정도 바깥에 있는 천추혈인데요. 이곳을 자극하면 순환이 원활해지고 위장 기능 강화에 도움 돼 복부 비만에 효과적입니다.

또, 배꼽 아래로 7cm 정도 내려간 부위가 관원혈로 흔히 얘기하는 단전인데요. 

이곳을 함께 혈자리 효과를 더 증폭시켜줄 준비물을 한 가지 준비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음료수병입니다.

많은 분들이 혈자리를 지압하거나 마사지할 때 간과하는 한 가지가 강도 조절입니다.

마사지 받을 때의 손 압력과 비슷한 강도가 음료수병인데요. 자극하면 내장지방 제거에 도움입니다.

기해혈을 자극할 때는 음료수병 입구 쪽으로 꾹꾹 눌러 자극해주고요. 천추혈은 입구 쪽으로 자극하는 것은 물론 병을 굴리면서 단전을 함께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병의 입구를 이용해 지압할 때, 너무 세게 하면 멍이 들 수 있으니 적당한 강도를 유지하시는 게 좋고요.

배가 찬 분들은 따뜻한 물을 넣어서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혈자리를 누르거나 굴릴 때 모두 천천히 5초 정도 누른 후, 3초 쉬는 방법으로 10~15번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마는 산에서 나는 보약이라는 뜻에서 산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피로를 회복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마와 두유를 함께 먹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마가 두유와 바나나의 단백질 흡수를 돕기 때문에 단백질이 80%를 차지하는 모발에 윤기를 내고 탈모에 도움을 줍니다. 마와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갱년기에 약해지기 쉬운 몸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찰떡궁합입니다.

방을 섭취하면 리파아제 효소가 분비되는데, 시서스 속 이소람네틴과 퀘르세틴 성분이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시켜 소장에서 흡수되는 지방량을 감소시켜줍니다.

실제로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 시서스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체지방과 허리둘레 등이 감소했다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내장지방이 늘어나고 근육이 줄면 체형의 변화가 오면서 관절에 부담이 커지고, 무릎, 어깨, 골반 등 전신 관절에 통증이 유발되는데요. 이때 지방타파 으라차차를 섭취하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줄어 관절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8주간 시서스를 섭취하게 한 결과 관절염 환자의 통증 정도를 알아보는 우막스코어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BS 좋은아침 - 갱년기 내장지방 종지부 비법(202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