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 탄수화물과 비만(2020-07-10)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0-07-11     조회 : 1,472  


SBS 좋은아침 탄수화물과 비만(2020-07-10)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필수 영양소의 이상적 섭취비율은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이 6 : 2 : 2정도 인데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조사했더니 남성 약 72%, 여성 약 76%로 높았습니다.

한국인 탄수화물 섭취 권고량은 약 60%인데, 현재 중년의 탄수화물 비중은 10%이상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열심히 먹었던 제철 과일은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 속 풍부한 식이섬유 역시 탄수화물의 한 종류인데요. 한의학적으로 보면 과일 단맛이 달감자() 감미, 기력을 보충해주게 됩니다.

 

과일의 단맛을 내는 과당은, 몸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고, 그러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안에 저장시키면 지방이 늘고, 뱃살도 늘고, 체지방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스 로마 사람들은 사과를 신의 선물이라고 했고, 영원한 행복과 생명을 준다고 생각했는데요. 한의학적으로 사과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갈증을 멈추고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는 과일입니다.

 

80%가 수분이어서 수분보충에 아주 좋고, 비타민C, 유기산 성분은 만성피로를 없애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서양속담에 하루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 고 할 정도로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과일이 바로 사과입니다.

 

모유유래유산균이 중년 건강에 2가지 운명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단당류를 다당류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정제된 쌀, 밀가루, 과당 등에 함유된 단당류 탄수화물은 체내 빨리 흡수 돼 지방으로 변합니다.

 

반면 녹말, 뿌리채소, 곡물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에 함유된 다당류 탄수화물은, 체내에 느리게 흡수되고 배출되기도 합니다.

 

이때 모유 유래 유산균이, 단당류를 소화가 되지 않는 다당류로 바꾸기 때문에, 체지방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제 실험 동물에게, 12주간 모유 유래 유산균을 섭취하게 했더니, 대변 속 다당류 함량이 5배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중년 다이어트의 복병, 뱃살 감소에도 도움 되는데요. 12주간 임상 시험 결과 허리둘레가 무려 5cm나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5cm면 허리벨트로 따졌을 때 허리띠 구멍을 2칸 더 조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