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 폐건강과 면역력(2020-09-11)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0-09-14     조회 : 1,283  


SBS 좋은아침 폐건강과 면역력(2020-09-11)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은, 감기, 독감과 비슷해서 처음에는 정확하게 감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는 혈압, 당뇨, 신부전, 호흡기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연세드신 어르신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일부 코로나19, 감염자의 폐포를 관찰한 결과 심각한 염증뿐만 아니라, 폐렴이나, 전신의 장기가 망가지는 다발성장기부전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한국인 사망 원인 3위 질환, 여러분 뭘까요? 뇌혈관질환보다,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 바로 폐렴입니다. 폐렴은, 연세드신 어르신들에게는 치명적 질병입니다.

 

65세 이상 연령에서, 폐렴에 걸리면 사망 위험이 65세 미만에 비해서, 무려 70배나 증가하게 됩니다.

 

아침 공복에, 냉수를 마시면, 냉수가 식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식도와 연결된, 기도 주변의 온도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그려면 전신 체온에 영향을 주고, 음식물 소화 흡수도 방해하게 되는 것이죠.

 

추운 겨울 아침에, 찬 공기를 갑자기 마실 때 느끼는, 불편하고 답답한 증상과 비슷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침 공복에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드시는 것이 소화기나 폐 건강에도 도움되고, 수분의 체내 흡수도 좋습니다.

 

중년이 되면, 자세가 구부정해져서, 흉곽의 면적이 좁아져 (숨 쉴 수 있는 공간 부족), 호흡 담당하는 주 호흡근이 굳어지고, 탄력도 떨어지고, 폐를 충분히 부풀리지 못해서,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중년에 올바른 호흡을 위해선, 자세를 바르게하고, 숨을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무!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 건강에 이로운 식재료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무는 폐의 병으로(肺痿) 피를 토하는 것과, 기침, 가래를 치료하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무는 절임으로 만들어먹으면,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증가하게 되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무의 비타민C와 소화 효소인 디아스타제는 열에 약합니다. 그래서 무는 열을 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유효 성분들은 껍질에 많습니다.

 

빈속에 많이 먹으면, 위산 과다로 속쓰림이 생길 수 있고, 성질이 서늘한 음식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수족냉증인 분들은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중국 당나라에서 장보고가 들여왔다는 유자의 비타민C와 유효 성분은 껍질에 많습니다. 껍질 째 열을 가하지 않고,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유자청을 활용할 때는, 당성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은 주의 필요합니다.

 

환절기에, 면역 컨트롤 타워를, 리모델링 하기위해선 어디를 리모델링 해야할까요? 면역력의 최종 정착지!, ‘폐를 리모델링하는것이 필수입니다.

 

1만 리터 산소통!이라고 할수 있는 폐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줄 비법이 바로 <청숨차>입니다.

 

청숨차에 숨겨진 특별한 약재! 바로 맥문동인데요. 맥문동은 백합과 식물로, 강한 생명력을 가져서 아무데서도 잘 자랍니다.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아 본초강목에 불사초라고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최장수 왕 영조는 83세까지 장수한 왕입니다. 여름이면 맥문동과 오미자, 인삼을 함께 넣어 달여 만든 생맥산이라는 음료를 즐겼습니다.

 

맥문동은, 조선시대 왕명 출납과, 건강상태, 식습관 등 왕의 일상생활 모두를 기록한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맥문동이 1,370회나 등장합니다. 임금님들의 건강을 지키는 약재였던 것이죠.

 

실제로 실험쥐에, 맥문동탕을 7일간 섭취했더니 염증 반응이 줄어들고, 면역세포가 활발해져서 면역력도 증강되고 면역세포의 생존율이 늘어나는 데, 도움 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폐 건강 리모델링, 완벽 성공을 위한 맥문동 속 비밀, 한 가지 더 남은 게 있습니다. 바로 발효에 주목해야 합니다.

 

맥문동은, 열로 볶게 되면, 풍미와 맛이 극대화 되고, 면역력에 좋은, 무기질 함량이 증가합니다. 이렇게 볶은 맥문동을 숙성, 발효하면,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 폴리페놀, 함량이 최대 7배 증가하게 됩니다.

 

맥문동은 찬 성질이 있어서 소화력이 약한 분들, 과민성대장증후군, 하복부 냉증이 있는 분들은 과도하게 드시게 되면, 복통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맥문동을 볶아서 숙성, 발효를 거치면 찬 성질이 줄어들게 됩니다. 볶아서 숙성, 발효 시킨 맥문동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하루 2~3g 내외로 조금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숨차처럼, 따뜻한 차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