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 환절기 면역력 건강(2020-10-09)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0-10-10     조회 : 1,122  


SBS 좋은아침 환절기 면역력 건강(2020-10-09)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먼저 하는 인사가 얼굴이 좋아졌다,요즘 얼굴이 안 좋다 같은 이런 얘기를 하면서, 상대방의 안부를 물어보죠.

 

한의학에서는 안면을 보고 질병을 판단하는 것을 안진(顔診)’이라고 하는데요.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 부위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얼굴은, 환절기 면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면역 지도기 때문에, 중년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선, 얼굴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카락은, 우리 몸의 면역력 저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면역력의 바로미터

 

동의보감에서도, 머리카락의 생성은 혈액과 연관이 있고, 오장육부의 기운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어지고, 탈모가 생긴다고 보는데요.

 

일반적인 탈모는, 유전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원형탈모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모낭을 공격하면 원형탈모가 발생합니다.

 

원형탈모는,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가을철 환절기 대표적 불청객중 하나가, 비염입니다. 비염은 면역관련 질환입니다.

 

비염은, 콧속 점막의,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서 코속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흩트러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면역력을 강화해서, 콧속 점막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명상을 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면역 활성물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칭찬해드리고 싶은 비법이지만 문제는 명상하는 자세입니다.

명상할 때, 맨 바닥에서, 양반 다리를 오래 하고 있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하지가 압박을 받아 하지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게됩니다.

다리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안되면 통증이 발생하고 저리거나 쥐가 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정상적인 명상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면 누워서 명상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 누워서 명상하면, 끊임없이 몸을 뒤척이고 잠이 들게 되잖아요 집중력이 약해지고, 명상의 질이 떨어져 좋은 명상 방법은 아닙니다.

 

중심 체온을 올리기 위해선,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근육은 체온을 올리고, 유지시키는 저금통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전신 운동 하면, 근육을 활발하게 움직여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지고, 열이 나고 중심 체온을 올려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면역 길잡이 두 번째 비법! 몸속의 질병의 씨앗! 이라고 할 수 있는, 염증을 막아줄 나침판 <양파껍질 기름>입니다.

 

양파는 둥근 불로초라고 불릴 정도로 효능이 무궁무진합니다. 양파 유효 성분인,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 제거, 노화방지, 질병 암 예방, 염증제거에 좋습니다.

양파의 효능 물질인 퀘르세틴은, 우리가 먹는 양파 속보다는 버리는 양파 누런색 겉껍질에 4, 육수를 낼 때 같이 넣으시면 좋죠.

 

이렇게 만든 양파껍질 기름, 한 달 정도 섭취할 수 있는 양입니다. 사용하실 때 주의점은, 참기름을 활용했기 때문에 산패될 가능성이 있어, 냉장보관, 직사광선이 안닿는 곳이 좋죠.

, 양파의 매운맛 알리신은 위와 장을 자극할 수 있어서 위염, 설사, 장 약하신 분,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동의보감에도, 알로에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요. 알로에를 노회, 알로에의 한자식 발음 표기한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알로에는, 성질이 차고, 진액을 많이 포함해서 몸에 열이 많고, 변비, 피부병이 있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피부는 면역의 1차 방어선입니다. 피부는, 외적의 침입을 막아주는 성 같은 역할을 합니다.

 

또 땀과 피지를 분비해,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죠. 피부가 건강해지면, 면역력도 향상됩니다. 반대로, 피부가 약해지면, 면역력도 저하됩니다.

 

알로에는, 껍질 째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벗겨내면, 변질 속도가 빨라짐 면역력 높여주고, 장연동 촉진하는 알로인 성분 감소!

 

그래서 생 알로에를 드실 때는, 먹을 만큼, 조금씩만 손질하고, 나머지는 껍질째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