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 중년의 관절건강(2020-10-23)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갈수록 중요해지는 건강의 척도는 바로 관절입니다!

우리 인체는 움직이는 모든 곳에 관절이 존재하는데요.

관절은 사용할수록 퇴행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나이 들수록 관절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 지켰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건강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1위는 암인데요.

2위는 뭘까요? 바로 퇴행성관절염입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몸이 무거워질수록 위험한 곳이 바로 무릎인데요.

몸무게 1kg이 증가할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배 이상! 만약 내가 전에 비해 3kg정도 체중이 늘었다면 무릎에서 느끼는 무게는 12kg인 것!

실제로 고도비만일 경우 정상 체중보다 관절염 발생 위험이 여성은 4배, 남성은 4.8배 이상 증가! (출처: 보건복지부)

그래서 비만이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될 경우 퇴행성관절염이 가속화됩니다.

건강에 좋다고 걷기 운동을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건강을 위해 열심히 걷기운동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오히려 관절건강을 망치게 만든 범인이 숨어있었다. 바로 쿠션 없는 단화!

무릎은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절인데 쿠션감이 덜한 단화를 신고 딱딱한 아스팔트나 보도블럭을 오래 걸으면 바닥의 충격을 신발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무릎관절로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 통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특히 경사가 있는 도로나 계단을 오르고 내려 갈 때

무릎 관절에 더 큰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필요!

두부초밥은 내장지방이 만든 염증을 방어하는 역할!

중년에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체중 관리를 통해

무릎이 받는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필요한데요.

체중이 늘고 내장지방 쌓이면 염증물질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무릎 연골을 공격하기 때문에 연골의 마모가

더 빨라집니다. 따라서 중년에 관절 건강을 위해 내장지방을

빼는 것이 필수!

두부와 유부의 원 재료인 콩은 내장지방을 빼는데 도움!

콩 단백질 속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지방을 축적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음식을 먹인 실험쥐에 콩 속 이소플라본을 성분을 투여한 결과 체중과 체지방량이 감소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출처: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유부는 두부를 튀겨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아 내장지방을 빼는데 오히려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초밥을 만들기 전에 뜨거운 물에 담가두거나 물에 넣고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기름기를 빼는데 도움!

보스웰리아는 예로부터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인도의 전통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에 보스웰리아가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보스웰리아를 사용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보스웰리아를 ‘유향’ 으로 부르며

염증, 통증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도 보스웰리아는 한의원에서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는 약재 중 하나!

보스웰리아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을 풀어줘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보스웰리아로 찜질하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➀ 보스웰리아 가루와 보습크림을 1:1 비율로 섞는다.

➁ 섞은 반죽을 거즈에 싼 뒤 핫팩을 올린다.

➂ 통증 부위에 20분 정도 찜질한다.

이렇게 찜질을 하는 게 번거로우신 분들을 위해 바르기만 해도 찜질 효과를 볼 수 있는 한 가지 팁을 더 알려드릴게요! 보디크림과 보스웰리아를 1:1 비율로 섞어서 통증 있는 부위에 발라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찜질 효과를 볼 수 있는 일거양득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