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항중력근 (2021-04-16)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4-19     조회 : 900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항중력근 (2021-04-16)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재생능력도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근섬유가 작아지고 가늘어지면서 근육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이 줄어들고 영양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것 역시 중년에 근육이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항중력근은 이름 그대로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므로 중력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데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고 근육이 감소하게 되면 중력을 이겨내지 못해 머리가 앞으로 나오고 등이 굽고 엉덩이가 처지게 되는 거죠. 이러한 체형 변화를 막으려면 중력에 대항하여 몸을 지탱하는 데 핵심역할을 하는 항중력근이 중요합니다. 척추를 받치는 척주 기립근, 배로 향하는 중력을 감당하는 복근,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엉덩이 근육이 바로 [중년의 건강 수명을 늘려주는 핵심적인 3대 항중력근]인 것입니다.

 

육이 약해져 허리가 굽으면 몸속 장기가 눌리게 되는 심각한 상황 발생합니다. 몸이 굽으면 심장과 폐가 내장을 침범하고, 내장은 심장과 폐를 침범하게 되겠죠. 그럼 심폐기능도 떨어지고 소화 기능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런 상태가 잠깐이면 괜찮겠지만, 계속 반복될 경우 혈류량이 줄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유산소 운동으로 효과를 보려면 저녁을 먹고 난 뒤 1시간~1시간 반 사이에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때는 음식물이 소화되어 혈중 포도당 농도가 가장 높을 때인데 혈액 내에 에너지가 많아 혈중 포도당을 운동으로 소진하기 때문에 지방으로 변할 에너지를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도 궁합이 서로 맞아야 건강에도 좋은 법이죠. 사과는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이지만 레몬즙과도 환상궁합을 자랑합니다. 사과에는 각종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해소 에 도움이 되는데요 레몬에도 유기산이 많아 함께 먹으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도 두 배! 또한 생활 팁을 한 가지 더 드리자면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즙을 사과 표면에 발라주면 사과의 갈변현상 을 늦추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에서 추출한 것이 바로 <유청 단백질>!

우유를 따뜻하게 마시려고 데우면 위에 막이 생기는 걸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그 막이 바로 유청인데요. 이 유청에서 순수한 단백질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것이 유청 단백질인 것입니다. 우유를 포함해 유제품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등 불편을 겪는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세계 성인의 70%, 우리나라는 75%가 유당 불내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그런데 유청 단백질은 유당을 우유 대비 1/10로 낮춰 유당불내증이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중년에 몸속 근육, 하체 근육이 부족해지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한 그룹은 탄수화물과 유청 단백질 식단 섭취, 대조 그룹은 탄수화물과, , 젖당으로 이루어진 식단을 섭취하게 했는데요. 그 결과, 유청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량이 57%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면 혈당 조절이 가능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출처: Am J Clin Nutr,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