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건강한 다이어트 (2021-04-23)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4-26     조회 : 852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건강한 다이어트 (2021-04-23)

 

 

정말 다이어트 고민에서 자유로운 분들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시도한다는 건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만큼 다이어트에 성공하기란 어려운 일인데요. 실제로 성인남녀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성공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고 난 뒤 93%가 요요 현상을 겪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얼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지방이 더 빨리 분해되기 때문. 얼굴에는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베타수용체가 다른 곳보다 많고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가 다른 곳보다 작아서 운동을 조금만 해도 얼굴 속 지방은 빨리 연소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 살부터 빠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실제로 물은 칼로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물 자체가 살을 찌게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체내 노폐물 제거 능력과 대사 능력이 떨어져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2리터를 섭취해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아무리 감량 효과가 크더라도 몸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다이어트는 결국 중년의 건강 실종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이처럼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빠지지 않아야 할 수분, 필수 영양소, 근육 등이 빠져나가면서 기력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반복되면 살을 빼서 신체가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 노화를 더 가속시켜 결국 전신 건강을 망치는 노쇠에 이르게 되는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속 600여 개의 근육은 각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생명유지에도 치명적 영향을 줍니다. 중년에 근육이 부족해지면 구강의 삼킴 근육을 약하게 해, 연하(삼킴)장애로 인한 폐렴을 반복적으로 일으키고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3~5배 높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우리나라 65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체내 근육의 양과 사망률을 분석했더니 근육감소가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1.5배 가량 높았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발자혈지여'라고 해서 머리카락은 혈액의 여분으로 만들어진다고 보고 있는데요 풀어서 말하면 우리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뇌, 심장, 내부 장기 등에 혈액 및 영양분을 먼저 공급하고 쓰고 남은 여분의 혈액과 영양소를 모발로 공급한다는 뜻! 다이어트로 영양분이 부족하면 결국 두피와 한창 자라야 할 모발에도 영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가 생기는 겁니다.

 

게다가 골밀도가 줄어들면 골다공증과 같은 뼈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까지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야말로 중년 건강의 적입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골밀도가 낮은 갱년기 여성의 치매 발병위험이 약 2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마 역시 풍성한 모발을 되찾는데 엄청난 활약을 합니다. 다시마에는 머리카락의 주요성분인 케라틴의 형성을 돕는 비타민 A와 손상된 머리카락의 재생을 돕는 비타민 D가 풍부, 게다가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E까지 들어 있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천연 팩을 만들 때는 신선한 재료로 1회 사용할 만큼 제조해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재료는 산화되어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피부가 약한 분들은 두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팩의 농도는 연하게, 횟수 조절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아보카도에는 비오틴이 풍부한데요. 비오틴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 시켜주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수용성 비타민인 비오틴은 몸에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 적정 수준을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섭취가 필수입니다.

 

 

콜라겐 흡수율이 중요한 이유는 피부뿐만 아니라 관절과 연골, 뼈를 구성하는 필수 성분 역시 콜라겐이기 때문인데요.

결국 몸속 콜라겐 충전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년 건강의 지표가 되는 셈인 거죠. 한 연구에 따르면 저분자 콜라겐을 먹인 쥐의 체내 변화를 관찰했더니 콜라겐이 24시간 이내에 피부, , 관절에 도달해 흡수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을 벽돌집이라고 가정하고, 벽돌을 세포라 본다면 이 세포를 연결하는 것이 바로 콜라겐! 따라서 우리 몸의 뼈대인 관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선 콜라겐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경증에서 중중도의 무릎 골관절염을 가진 40~70대 여성에게 6개월간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줄어들고 생활 활동에 개선을 보였다는 결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