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중년의 다이어트 – 2021년 6월 11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1-06-11     조회 : 794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중년의 다이어트 2021611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비만에 대한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인데. 그중에서도 중년은 복부비만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수분 균형을 맞추려고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또다시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다시 과식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데요. 결국 뱃살을 빼고 다이어트에 성공 하려면 나트륨 중독을 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 때문에 생기는 부종이 아닌 경우는 금방 사라지긴 하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노폐물의 축적과 대사 순환을 방해해 살이 쉽게 찔 수 있는 몸이 됩니다. 따라서 부종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살이 되지는 않지만, 살찌기 쉬운 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짠맛에 길들여져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게 되면 체내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쌓여 우리 몸을 붓게 만들죠. 부종을 방치하게 되면 결국 나잇살이 되기 때문에 몸의 순환이 잘되도록 이곳을 자극해줘야할 곳이 바로 귀입니다.

 

귀는 신체 부위 곳곳과 연결된 수많은 혈점이 모여있는 우리 몸의 축소판입니다. 그 때문에 귀를 자극하게 되면 몸속 순환이 활발해져 노폐물이 제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귀에 침놓는 방법에서 착안한 거예요. 귓불은 머리, 위쪽 귓바퀴 안쪽은 다리, 가운데 귓바퀴는 어깨를 나타냅니다. 이 부분에 쌀알 테이프를 붙이고 잘 지압을 해주면 몸의 부종을 빼는 데에 도움을 주는 거죠.

 

탄수화물은 에너지원으로 우리 몸에서 주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과다섭취하게 되면 내장지방을 쌓는 지름길이 되는데요. 다당류인 탄수화물, 설탕, 액상과당 등은 몸속 소화효소에 의해 단당류 형태로 잘게 쪼개져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지방으로 쌓이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유 유래 유산균은 분자가 작은 단당류를 덩치가 큰 다당류로 합성시켜주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하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국내 한 인체 적용시험에 따르면,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모유 유래 유산균을 섭취하게 했더니 허리둘레가 약 5cm 감소했습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2018) 허리둘레 5cm가 감소됐다고 하면 얼마나 체형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실텐데요. 허리띠로 설명하자면 2~3칸 정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