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KBS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 쇠비름 (2021년7월20일)

Q1. 동의보감 또는 한의학에서는 쇠비름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쇠비름은 한의학에서는 마치현 또는 마치초(馬齒草)라고도 하는데, 이는 잎 모양이 마치 말의 이빨처럼 생겼다고 해서 생긴 명칭이죠.

또, 오행초라고도 불리는데,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고,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는 검어서 다섯 가지 오행의 색을 다 갖추었다 하여 오행초라 했습니다.

쇠비름에 대해 동의보감에서는 “맛은 시고 성질은 차다. 피부가 헐고 종기가 난 것을 낫게 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갈증을 멎게 하고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Q2. 어떤 기운, 성질과 효능을 가졌는지?

쇠비름에는 니코틴산, 사포닌, 타닌, 요소, 초산칼륨, 염화칼륨, 유산칼륨 등과 같은 성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성분들이 항균작용과 이뇨작용을 하게 되어, 소변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그래서 몸이 붓거나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분들, 또, 신장염, 방광염, 임질, 요도염, 냉대하증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됩니다.

Q3. 보통 어떤 환자들에게 쓰이는지? 그러면 어떻게 완화가 되는지?

쇠비름에는 비타민 C,D,E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치매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몸밖으로 배출해서 혈관을 맑게 해줍니다.

Q4. 먹을 때 주의사항은?

쇠비름은 성질이 차가워서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이나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기력이 약해지고 대변이 더 묽어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