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KBS2TV-생방송 대한민국 라이브-실새삼-2021년8월12일

Q. 실새삼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들과 밭 등 각처에 서식하는 실새삼은 덩굴성 1년생 초본으로,

국내 산식물로 숙주를 필요로 하는 기생식물입니다.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라고 줄기가 황색의 실 모양이며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도 없습니다.

처음엔 씨앗을 틔워 뿌리를 내리지만, 줄기를 뻗어 다른 식물에 옮겨붙으면 스스로 뿌리를 자르고 기생식물로 자라게 됩니다.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므로 엽록소가 없습니다.

Q. 실새삼에는 어떤 성분이 있나요?

실새삼은 수지 배당체와 당류, 비타민 A류를 함유하고, 특히 종자에는 나트륨, 칼슘, 아연, 망간 등 광물질과 알칼로이드, 비타민 B1과 B2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Q. 실새삼은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실새삼은 뛰어난 항산화효과를 가졌으며, 토사자는 맛이 달면서도 맵고 성질이 따뜻해 복용하면 몸에 열을 더해줘 기혈 순환을 돕습니다. 또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해주고 양기를 돋워 신강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입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당뇨병 치료와 불임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드름, 기미 및 피부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Q. 실새삼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실새삼의 열매인 토사자는 난임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약리학적으로 월경과 성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고, 한방적으로도 임신을 주관하는 경락인 임맥(任脈)과 충맥(衝脈)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어 남녀 불임증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토사자는 남성의 발기부전과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유정(遺精),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증상,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 이명 등에도 사용됩니다.

Q. 실새삼을 이용, 복용할 때 주의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토사자는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열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