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 SBS 좋은아침 – 노화 예방하기(2023-05-22)

실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우리 건강을 좌우하는 건 신체 나이에요. 건강 관리를 잘못해서 노화가 빨라지면 신체 나이도 많아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병인 당뇨병일 수 있습니다.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오르면서 당뇨병의 위험이 커지고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당뇨병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노화인 ‘피부 노화’가 진행이 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게 문제였습니다. 자외선은 노안으로 보이게 만드는 기미, 주근깨, 주름 등을 부르거든요.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 때문에 혈액이 끈적해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됩니다. 이런 경우엔 손바닥을 꽉 쥐었다가 폈을 때 손바닥이 하얀 상태가 오래 지속됩니다.

화장품은 여러 개를 바르는 것보다 하나를 바르더라도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하는 게 좋아요. 한 번에 많이 바르기보다 소량씩 덧바르는 게 흡수도 잘 되고 보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약하게 살짝 두드리는 정도는 피부를 적당히 자극하면서 혈액 순환이 잘 돼 화장품 흡수를 도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배기성 씨처럼 찰싹! 소리가 날 정도로 과하게, 또는 너무 오래 두드릴 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름 없이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핵심은 바로 ‘혈액 순환’에 있습니다. 혈액 순환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혈관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래서 여기에 도움 되는 혈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눈썹 앞쪽에 움푹 들어간 곳은 ‘찬죽혈’이라고 불리는 혈 자리인데요. 우리가 집중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 때 미간을 찡그리잖아요. 이때 찬죽혈 주변의 혈액, 근육이 문쳐 눈이 피로하다고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