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내 몸을 지키는 힘-면역력(2023-06-12)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6-19     조회 : 635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내 몸을 지키는 힘-면역력(2023-06-12)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남자는 5명 중 2,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시금치를 파릉이라고 해서 성질이 차갑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장의 열을 없애주고 술로 인한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면 몸에 불필요한 열이 많으면 에너지가 과도하게 소모되고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시금치는 성질이 차가워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항진된 기를 안정시켜주어 면역력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는 거죠.

 

고지혈증은 혈관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에도 문제가 됩니다.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도 혈관을 통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혈액과 조직에서 이물질을 잡아먹거나 항체를 형성함으로써 신체를 보호하기 때문인데요. 혈관이 튼튼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면역세포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면역기능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뒷목에서부터 등을 따라, 허리로 이어지는 척추뼈에는 천추신경이 있는데 이 부위에서 나온 신경은 내장으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이 부위에는 독맥과 방광경이 있는데요.

 

척추뼈 위에 있는 경락은 독맥이고 이 척추뼈 양쪽 3cm에 나란히 수직으로 되어있는 경락이 제1 방광경인데 이 부위에는 배수혈이라는, 내장과 서로 연결되는 경혈들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각 장기와 연결된 배수혈을 자극해 주면, 내장 기능이 활성화되고 인체의 정기(正氣)가 향상되어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그래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위를 지압하거나 마사지 부항 같은 것을 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흔한 영양소 같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고 심하면 지혈이 안 되거나 상처치유 능력도 떨어질 수 있는데요. 출처 : Nuteients (2017)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지만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75.8%가 비타민C 부족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위산에 의해 분해가 되는데 리포좀으로 감싼 비타민C는 위산에 분해되지 않고 소장으로 흡수되고 혈액을 통과하고 세포막과 유사한 리포좀으로 감싸고 있어서 세포가 리포좀 비타민C를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세포로 흡수된 비타민C는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겁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비타민 C는 꼭 필요합니다 미국의 드류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를 보면 비타민C를 투여한 뒤 암세포를 살해하는 NK세포의 활성도가 10배 높아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