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 SBS 좋은아침 – 지친 남성의 활력을 높여라!(2023-08-28)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08-28     조회 : 1,689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원장] SBS 좋은아침 지친 남성의 활력을 높여라!(2023-08-28)

 

한의학 최고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황제내경에는 남성이 40세부터는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가 약해지며 48세에는 양기가 쇠약해지며 흰머리가 나고 56세에는 근력이 떨어지며 정액이 준다고 나와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짧았던 과거와 달리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25년 이상 늘어나 중년 이후의 삶이 일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요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어는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처럼 기력이나 정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헤엄칠 때 활동량이 더 많은 꼬리 부분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어를 먹을 때 딱 하나뿐인 꼬리 부분을 양보하면 애정 표현으로 봐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장어의 영양가는 몸통이나 꼬리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장어는 부위와 상관없이 좋은 보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료본초라는 한의서에 보면 고사리의 부작용으로 다리에 힘이 빠져 보행 곤란이 생기고 양기를 빼앗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생고사리에는 티아민이라는 비타민B1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B 결핍증을 유발하고 말초신경과 모세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쳐 정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고사리를 말리거나 삶는 과정에서 티아민 분해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중국의 곽사군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사군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곽사군이라는 사람이 이 사군자로 어린아이들의 충병, 회충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치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다섯 개의 모가 나 있고 껍질이 단단한데요. 이렇게 껍질을 까면 안에 씨앗이 있는데요. 이 씨앗을 먹는 겁니다. 동의보감에도 사군자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요. 동의보감에 사군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군자에 들어있는 다양한 아미노산이 전립선 유발 원인 인자를 감소시킨다고 하는데요.

생후 8주된 수컷 쥐에 4주간 매일 사군자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쥐의 전립선 무게가 감소해 전립선 비대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을 인정받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겠고요. 과다 섭취할 경우 매스꺼움 등 소화계통의 불편함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 1,000mg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