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콩을 많이 먹으면 암 발생률도 낮출 수 있나요?

콩은 식물성 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합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대체 효과가 있어 여성의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고, 남성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풍부한 섬유질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Q/ 콩을 삶거나 갈아서 먹어도 영양 섭취가 100% 다 되나요?

콩은 날 것으로 먹을 때 비린내가 나고 소화 흡수율도 매우 낮습니다. 또, 혈구를 응집시키는 단점과 함께, 소화효소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갈거나, 삶거나 혹은 발효시켜 먹는 것이 영양 흡수에 더욱 좋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콩으로 두부나 콩즙, 된장, 청국장처럼 콩을 삶고 발효시켜 소화율을 높이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Q/ 검은콩을 먹으면 흰 머리가 검은 머리로 자라나요?

한의학의 약재를 설명한 <본초강목>이라는 책에서는 “콩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안색이 좋아지고 흰머리가 검은 색으로 변하며, 모든 독을 풀어 준다“고 하였는데요.

실제로 검은 콩은 비타민과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두피에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탈모를 막아주고 발모에 도움이 되며, 새치 예방에도 좋습니다.

Q/ 콩을 많이 먹으면 유방암이 잘 생긴다는 속설, 사실인가요?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콩 섭취를 통해 생성되는 성분들은 에스트로겐 감수성 유방암 발병 위험과 관계가 없고, 유방암을 자라게 하지도 않습니다. 유방암 걱정없이 콩을 드셔도 괜찮습니다.

Q/ 콩을 많이 먹으면 갱년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에는 성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어서 갱년기 여성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소플라본은 칼슘이 배설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생길 수 있는 골다공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콩에 대한 일반적인 효능은 무엇인가요?

A/ 동의보감에서는 콩이 오장을 보해주고 중초를 고르게 하며, 위장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먹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고 할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특히 비타민B, 비타민 E와 칼슘, 철,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고루 갖춰져있고,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식품영양학적으로는 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항산화작용,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려 당뇨병 예방 작용이 대표적입니다.

또, 대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고, 콩의 레시틴 성분은 치매를 예방하고 간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이소플라본 성분은 갱년기 여성에게 아주 좋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 콩의 사포닌 성분은 피로를 풀어주고 지방대사를 촉진하여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양강장, 해독효과까지 겸비하여, 콩은 완벽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콩의 단백질과 육류의 단백질 차이는 무엇인가요?

(육류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포화지방산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심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콩의 단백질은 육류보다 소화흡수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콩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리놀렌산 등은 동물성 지방으로 인한 콜레스테롤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여, 단백질 공급과 함께 성인병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콩은 어떻게 먹어야(발효) 제일 좋은가요?

콩은 청국장으로 발효시켜 섭취할 때가 흡수가 가장 좋고 몸에도 좋습니다.

콩을 날 것으로 먹었을 때는 영양소가 거의 흡수가 안되고, 삶아 먹을 때는 65%의 영양소가 흡수됩니다. 그런데, 청국장을 만들어 먹을 때는 95%까지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청국장을 만들 때, 바실러스균에 의해 생성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의해 콩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이죠.

또한 원료 콩에 비해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이 월등히 높아지며, 각종 효소도 풍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금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Q/ 콩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 콩은 쌀이나 파, 부추, 식초와 아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콩에 많은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쌀에 많은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만나면 단백질의 영양 효과가 상승하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또, 쌀에는 부족한 비타민 B1이 콩에 많기 때문에, 된장찌개와 쌀밥, 혹은 콩밥은 아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입니다.

콩에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보충하는데는 부추나 파가 아주 좋습니다.

또, 날콩과 식초로 만드는 초콩은 식초가 콩의 소화 흡수율을 높여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식초과 콩, 두 식품의 효과가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Q/ 콩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맞지 않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A/ 콩은 치즈나 시금치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 성분이 만나게 되면 인산칼슘이 되어 몸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게 되어 각 식품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과 두부의 칼슘이 만나게 되면 수산칼슘이 되는데, 이는 물에 녹지 않아 몸에 흡수가 되지 않고,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금치와 콩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Q/ 콩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콩은 영양면에서 아주 뛰어나지만, 날 것으로 먹을 때는 소과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발효시키거나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Q/ 유당 불내증으로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신 콩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A/ 우유에 있는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인 분들은 두유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유는 소화흡수율이 92%나 되어, 우유에 못지않은 영양식품입니다.

Q/ 일반콩과 비교했을 때 쥐눈이콩의 뛰어난 효능은 무엇인지?

A/

약콩으로 유명한 쥐눈이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일반콩보다 5-6배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침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을 내리게 하고, 위장의 열을 내려주며, 해독효과가 뛰어나, 한방에서는 서목태(鼠目太)라고 불러 약재로도 사용해왔습니다.

Q/ 쥐눈이콩 성분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쥐눈이콩은 골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고, 폐경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로회복, 자양강장, 숙취해소 등 현대인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