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홍삼, 잘못 먹으면 ‘독’? 外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홍삼 드시는 분 많으시죠?
하지만, 잘못 알고 먹었다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홍삼!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효과가 뛰어난 건 아닙니다.
구매 전에, 식약청 인증마크와 성분표를 꼭 확인해보세요.
Rg1과 Rb1 함량의 합이 클수록, 홍삼이 더욱 많이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땅에서 캔 수삼을 말리지 않고, 껍질째 쪄서 말린 홍삼은 수삼 보다 사포닌 성분이 많이 생성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저혈압환자나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만점입니다.
하지만, 같은 홍삼을 먹고도 별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광연(한의사) : "장에서 사포닌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적거나 아예 나오지 않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홍삼을 먹어도 효과가 없겠죠? 고혈압이나, 천식, 피부에 아토피나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그러한 질환들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식약청에서 수술전후에는 혈액 응고기능을 떨어뜨리는 홍삼 복용을 피해야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홍삼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보조식품인 것은 확실하지만,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