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MBN 명사수 – 당뇨병과 겨울철 혈관질환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3-12-26     조회 : 3,528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MBN 명사수 당뇨병과 겨울철 혈관질환

 

추운 겨울철에는 혈관이 쉽게 수축돼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급성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급증하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겨울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겨울철 혈관질환의 위험성?

기온이 떨어질수록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위축돼 혈액순환이 둔화되는데요. 때문에, 갑작스럽게 혈관이 막혀 돌연사를 부르는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 기온이 10도씩 떨어질 때마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은 19%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출처 : 2022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 특히 정숙 씨처럼 혈압, 당뇨, 고지혈증 모두를 앓고 있는 경우라면, 그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당뇨병환자의 척추기립근 관리 필요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포도당이 혈액 속에 쌓이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오기 쉽습니다. 때문에, 평소 의식적으로 혈액순환에 도움 되는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해주면 좋은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몸의 여러 신경과 연결돼있는 척추를 곧게 펴주게 되면 막혀있던 신경이 뚫리면서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때, 췌장과 연결된 신경도 자극을 받아 췌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면역력과 체온의 관계?

면역력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갑옷이자 방패 역할을 하는데요,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무려 30%나 감소하고 반대로 체온이 1도 높아지면 면역력은 다섯 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일본, 이리사하라 우유미 박사) 뿐만 아니라, 몸에 열을 가하면 몸속의 냉한 기운을 몰아내 심장박동을 늘리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Q. 고서에 기록되어 있는 흑염소의 효능에 대해-

숙종 임금이 60세까지 장수한 비결이라고 알려진 흑염소는 예로부터 검은 보물이라 불리며 조상들의 보양식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흑염소를 고양이라고 표현하면서 마흔 살이 되기 전에 흑염소(고양) 세 마리만 먹으면 잔병치레가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중국의 약학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흑염소는 산모와 허약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면서 위장의 원활한 작용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요, 이처럼 흑염소는 오랜 시간 원기회복을 돕는 보양식으로 섭취해 왔습니다.

 

 

Q. 흑염소 속 아라키돈산 성분에 대해-

이런 흑염소에 가장 풍부한 대표 성분은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이면서 혈당 조절을 돕는 아라키돈산인데요. (출처: metabolism(2003) 흑염소에 풍부한 아라키돈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지방산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관여해서 포도당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metabolism(2003) 이런 아라키돈산은 몸속에서 합성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보충해 줘야하는데요. 100g을 기준으로 했을 때 흑염소에는 소고기보다 4배 이상 많은 아라키돈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원활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축산과학원,2006

 

Q. 햇볕 쬐기와 면역력의 관계?

정숙 씨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햇볕 쬐기는 면역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하루 15분 이상 햇볕을 쬘 경우 우리 몸의 필수 호르몬인 비타민D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칼슘과 함께 뼈를 튼튼히 하는 건 물론,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강화해 면역세포들의 정상적 활동을 돕습니다

 

Q. 오색채소 밥상?

건강을 위해선 뭐든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도 마찬가지인데요.

하지만 어떤 채소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른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다양한 색의 채소들을 골고루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채소의 색을 내는 성분에는 노화방지, 항암효과 등으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천연 항산화제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빨간색 채소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라이코펜이 주황, 노랑색 채소에는 염증제거에 좋은 베타크로토잔틴, 파란 보라색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당뇨병이 있을수록 면역력이 낮아진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국학술지 당뇨병 연구저널’) 때문에 평소 철저한 관리를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한데요.

 

Q. 오래 씹으면 체온이 올라 면역력에 도움?

이때, 정숙 씨처럼 천천히 오래 씹는 습관이 면역력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오래 씹게 되면 자연스럽게 침의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침 속에 함유된 면역글로불린A(IgA) 역시 2.5배 많이 분비되는데요.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몸속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면역글로불린의 분비량이 증가 된다는 건, 우리 몸의 면역항체가 많아지고 있다는 신호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면역항체들은 길게는 몇 주간 지속됐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출처 : 하버드 대학원)

 

Q. 겨울철 근력 강화를 위한 실내운동?

추운 겨울, 외부에서의 무리한 활동은 정숙 씨처럼 혈압, 당뇨가 있는 만성질환자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혈관이 갑작스럽게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안 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할 순 없죠. 이때, 실내자전거와 같은 운동은 혈당과 혈압,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게 되면 허벅지 근육이 단련되는데,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속 포도당의 70%를 소모해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Q. 갱년기 여성에게 흑염소가 도움되는 이유?

김정숙 씨가 꾸준히 드신 흑염소는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단백질의 함량은 비슷한 데 비해 지방함량은 1/6밖에 되지 않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당뇨인의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흑염소에 풍부한 비타민E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방지와 염증 예방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흑염소 섭취시 주의사항?

흑염소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은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으며, 흑염소는 식품이긴 하지만,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