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육아방송] 우리집 주치의 - 소화불량, 식체 (2012년 3월 2일)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6     조회 : 4,326  


소화불량과 식체 - 육아방송

 

 

 

평소에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은 조금만 음식을 잘못 드셔도 체하거나 소화불량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큰 병 같지는 않지만, 속도 답답하고, 무언가 얹혀있는 것 같고, 괴롭기는 큰 질환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은데요.

 

 

 

특히 명절에 과식을 하고난뒤에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시간에는 소화불량과 식체에 대해서 한의학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장님, 한의학에서는 식체나 소화불량을 어떻게 보나요?

 

 

 

식사 후배속에 뭔가 걸린 듯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면, 흔히 ‘했다’라고 생각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소화기계통 비위장기능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소화기(氣)가 막힌(滯) 일련증상들을 ‘식체(食滯)’라고 합니다. 흔히들 “체기가 있다”라고 말하지요

 

 

 

2, 원장님 그런데 서양에서는 체기라는 말이 없죠?

 

 

 

그렇습니다, 서양의학에서는, (氣)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 식체라는 의학용어는 없고, 했다고 하는 것을 소화불량범주포함해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를 주관하는 장기비장(脾臟)과 위장(胃腸)인데, 위장음식물 받아들여서 잘게 부수는 맷돌같은 역할을 하고, 비장 영양분온 몸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3. 그러면 이러한 식체나 소화불량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식체 소화불량이 생기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지만, 평소신경을 많이 쓰고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과 밀접관련이 있으며, 체질적인 문제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명절 뒤끝에는 과식과도 관련이 있죠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사람감정 칠정(七情)이 울결(鬱結) 되는데, 울결칠정이, 비위장억압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소화가 안되는겁니다.

 

 

 

소화불량호소하는 분들70%가, 각종 검사를 해봐도 위장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즉 신경성 인데,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거죠.

 

 

 

4.이런 경우를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라고 하죠,그리고 명절이 지났는데도 소화불량을 호소하시는분들이 많죠?

 

 

 

설 연휴기간 소화불량 지방이 많은 음식 때문에 발생합니다, 튀김이나 전류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소화되는 시간이 길고 위식도 역류유발할 수 있고

 

 

 

특히 과식을 하게 되면비정상적으로 팽창해서 제대로 음식분쇄하지 못하면서 소화장애 발생합니다.

 

 

 

5, 그러면 평소에 체하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압요법이 있을까요?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은 했을 때 한방 응급처치법으로 ‘사관(四關)을 터 준다’라고 하는 방법을 많이 썼는데, 사관지압하거나을 놓는 것은 민간에서도 잘 알려진 방법입니다.

 

 

 

사관(四關)이란, 우리 기운들어오 나가는 네 관문이라는 뜻으로,합곡(合谷)과 태충(太衝)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했다는 것은 비, 위장기운이 막힌 것이지만, 인체위아래 관문주기만 하면, 전신의 모든 기운순조롭게하면서, 우리 중앙에 있는 비, 위장기운도 뚫리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합곡과 태충지압하면, 연동운동이 훨씬 활발해져서 소화가 잘됩니다.

 

 

 

6, 그러면 원장님 구체적으로 합곡과 태충의 경혈위치는 어디입니까?

 

 

 

합곡엄지두 번째 손가락붇였을 때, 합쳐진 부위의 ,

 

 

 

태충엄지둘째 발가락을 붙였을 때, 합쳐진 부위 에서 발등 쪽으로 3CM

 

 

 

사관은 아니지만 해부학적으로 위장의 가운데인 중완

 

중완(中脘)==배꼽 위 5CM==지압해주어도 좋고, 을 뜨면 더욱 좋습니다. ==간접뜸

 

 

 

7. 합곡이나 태충 같은 경혈의 지압도 도움이 되지만 배를 따뜻하게 하고 자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추운 겨울에 밖에 나가서 운동하라면 참 싫죠? 우리 도 마찬가지입니다. 차가우면,연동운동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헛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고 더부룩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 좋습니다.

 

 

 

배꼽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마사지를 해주면, 장운동활발해져서 소화가 잘되는데, 그 이유는 운동방향시계방향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계방향맛사지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변비과민성 대장에도 좋습니다.

 

 

 

8. 복부를 따듯하게 해주고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군요, 그러면 소화불량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① 한꺼번에 과식하거나,하게 드시지 않도록 하고, 30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꼭꼭 씹으면서, 천천히 드시는 습관

 

 

 

음식, 기름진 음식, 딱딱한 음식은 하고 부드럽조리한 음식

 

 

 

간식소화불량식욕감퇴주범입니다

 

 

 

④ 아침 식사는 거르지 마시고, 공복커피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9. 흔히들 소화는 타고 난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요 소화를 잘 못하는 체질이 따로 있나요?

 

 

 

사상체질중에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비위(脾胃)가하고 소화기기(寒) 때문에, 소화시키는 데 있어서 제일 취약한 체질이죠. 음식점에서 똑같이 식사를 하고도 이 난 분들은 소음인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음인은 평소에 건강보존하기 위해는, 비위(脾胃)를튼튼하게 하는 섭생법일상생활화 해야 하는데요.

 

 

 

일정식사일정시간에 하는 것이 좋고, 찬음식을 드시는 것 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드시고, 따뜻하게 하며, 중완을 떠주는 것도 좋습니다.

 

 

 

10. 먹은 음식 종류에 따라서 체기나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음식이 다르다면서요?

 

 

 

체기소화불량의 증세가 있을때 원인에 따른 민간요법

 

 

 

① 일반적인 육류 - 배즙, 키위, 살구==서양에서는 육류 요리에는 살구씨 기름 (아미그달린 성분이 고기를하게 하는 연육제로 많이 사용)

 

 

 

돼지고기 - 새우젓

 

돼지고기 보쌈이나 순대국에 꼭 같이 나오는게 새우젓이죠?

 

 

 

돼지고기단백질분해하는 효소프로테아제인데, 새우젓발효되는 동안에 대단히 많은프로테아제생성되기 때문에 돼지고기소화제 구실을 합니다.

 

 

 

11, 아 그래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을 먹었던거군요 그러면 생선이나 밀가루를 먹으면 체하는경우는 어떤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생선, 밀가루 음식 - 무즙, 식혜 ==는 ‘디아스타제’라는 전분 소화효소단백질 소화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소화불량에는 무즙만 먹어도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식혜를 만드는 엿기름에도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과일이나 찬 음식 - 위장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과가 있는 생강

 

 

 

12.속이 체한 느낌이 있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가정에서 간단하게 해서 드실 수 있는 차요법이 있을까요?

 

 

 

청취자분들, 매실 좋은거 많이 알고 계시죠? 매실위장십이지장소화액 분비 촉진시켜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기나 소화불량개선시켜주고, 을 깨씃하게 하는 정장작용이 있기 때문에, 배탈로 인한 복통, 설사에도 좋습니다.

 

 

 

또한 매실에는, 구연산 비타민 C 풍부하기 때문에 ,

 

음료수처럼 꾸준히 마시면, 소화피로회복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죠.

 

 

 

생강== 생강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위작용(위를 건강하게 하는 작용)으로 유명한 식품입니다.

 

 

 

생강의 매운맛이, 진저롤 성분인데, 이 진저롤 성분위액 분비촉진시키고, 소화효소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화불량, 식욕부진이 있으면 따뜻한 생강차식후에 꾸준히 마시도록 한다.

 

 

 

13. 그래서 매실차가 후식으로 나오는 음식점이 많군요.예전부터‘체했다’ 하면 손끝을 바늘로 따는데요. 그러면 정말 속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왜 그런가요?

 

 

 

그러나 손끝 따기도 어느 정도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체하면 위장 허혈상태(가 모자란 상태)가 되어 위장 운동원활히 되지 않습니다.

 

 

 

이때 손끝을 따주면 ,말초신경 자극해서 위장에도 혈액공급원활해지고 위운동활발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않고 뭉쳐져있는 느낌체기가 내려가는 것이죠.

 

 

 

하지만, 바늘위생은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엄지손가락 아래 모서리 부위의 소상혈

 

 

 

14. 체기를 내려주는 한방 처방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급체에 가장 자주 쓰는 처방평위산(平胃散)입니다. 평위산은 말 그대로편안하게 해주는 처방입니다.

 

 

 

위장 기능강화시켜주는 창출, 감초, 대추와, 정체음식아래로 내려 보내주는 진피, 후박, 생강으로 구성되어있는데 , 식체에 가장 기본적으로 쓸 수 있는 한방소화제입니다.

 

 

 

창출 8g, 진피 6g, 후박 4g, 감초 2g, 대추 2개, 생강 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