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KBS 싱싱 일요일 - 백봉 오골계(2012-06-03)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6     조회 : 4,401  


동의보감에서는 털이 희고 뼈가 검은 닭, 즉 백봉오골계가 특히 좋다고 하면서, 정신적 충격, 놀란 것을 치료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소갈을 멎게 하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풍습에 의한 질병에 특히 좋고, 몸이 허약한 체질을 건강하게 해주는 보약인데요.

 

 

 

백봉오골계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탄수화물이 적은 식품으로 체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인체의 헤모글로빈, 적혈구를 증가시키며, 칼슘, 칼륨, 망간, 철, 아연이 풍부하여 빈혈, 산후조리, 골다공증, 스트레스, 고지혈증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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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는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져 왔는데 조선시대에 중병을 앓던 숙종 임금이 오골계를 먹고 건강을 회복하면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애기가 전해진다.

 

 

 

또한 연산군 때에는 일반백성은 물론 정승까지도 오골계를 먹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어길 때에는 벼슬을 빼앗고 심지어 귀양까지 보낼 만큼 귀한 음식으로 여겼다고 한다.

 

 

 

초나라의 여태수가 오골계를 먹고 70세에 아들을 봤고, 백제의 의자왕은 오골계를 보신제로 즐겨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