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블랙 푸드’로 건강하게

<앵커 멘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검은 색을 띄는 이른 바 '블랙 푸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예방을 돕고 항암효과까지 있어 장수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건강관리가 필요한 여름!

블랙 푸드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리포트>

단백질, 지방,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입맛을 돋우고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검정깨!

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이 쓰리다면, 밥에 깨를 비벼먹으면 위산이 중화돼 속 쓰림이 완화 되는데요.

탈모와 새치가 고민일 때는 검정깨와 검은콩 가루를 꿀에 섞어 먹으면 천연 탈모 방지제가 됩니다.

<인터뷰> 이광연 (한의사) : "검정깨에 풍부한 단백질은 머리카락의 주요 성분인 케라틴이 원료이기 때문에 모발의 성장을 돕습니다. 또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성분과 감마 토코페롤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입맛 없을 때 두유 한 잔, 콩국수 한 그릇이면 속도 든든해지고 더위도 가시는데요.

이때, 일반 콩 대신 검정콩을 넣으면 이소플라본의 흡수율이 네 배 이상 증가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여름철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이 잘 붓는다면 신장 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인데요.

검정콩을 기름 없이 볶은 다음 30분 정도 끓여서 마시면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이 빠져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자외선 때문에 기미가 생겨서 걱정이라면, 검정콩 가루, 요구르트, 꿀을 섞어서 팩을 해주세요.

15분 후면, 피부가 맑고 투명해 진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