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이광연박사]EBS 헬스 투데이 - 중풍과 당뇨 예방 - 뇌를 깨우는 체조 (2012-08-20)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18-04-16     조회 : 4,139  


중풍 예방

 

1. 뇌를 깨우는 체조

 

 

 

 

 

▶ 오늘의 운동 : PART1 : 도리도리 뇌체조

▶ 오늘의 운동 : PART2 : 접시 돌리기 체조

 

 

 

 

 

중풍을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요?

 

 

 

한의학에서는 ‘중풍이란 나쁜 기운이 몸에 들어와 오장의 기능이 균형을 잃고 기혈(氣血)이 역란(逆亂 :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 마음대로 흐르는 것) 또는 폐색(閉塞 : 막힘)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이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파괴된다는 현대의학의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풍의 발생 원인은 몸에 화(火), 어혈(瘀血), 담음(痰飮)이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거나, 놀라운 충격을 받거나, 갑자기 찬바람을 쐬었을 때 발생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이 체질적으로 몸에 화(火) ° 어혈(瘀血) ° 담음(痰飮)이 많으므로 가족 중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풍 예방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기혈과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혈관이 튼튼해져서 중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풍의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도 운동을 통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고요.

 

 

 

물론 운동 뿐 아니라 적절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시면, 중풍의 가족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극복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풍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환자들 뿐 아니라 중풍은 치매와 더불어 의사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인데요. 원인을 크게 나누면요.

 

1. 고혈압: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인자, 고혈압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이 5배가량 더 많이 발생합니다

 

2. 심장병: 정상인에 비해 뇌색전 위험률이 2배 가량 높습니다.

 

3. 고령 : 전체 뇌졸중 환자의 2/3이상이 65세 이상으로,

 

55세가 넘으면 10년이 지날 때마다 뇌졸중 발생위험이 2배씩 증가.

 

4. 당뇨병: 동맥경화증을 동반하기 쉬워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빈도가 2배정도 높습니다.

 

5. 흡연과 음주

 

 

 

도리도리 뇌체조

 

 

 

① 반가부좌나 책상다리를 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할 경우, 허리를 기대지 말고 반듯이 세워 주세요.

 

 

 

②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듭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 번 움직일 때마다 3초 정도 걸리도록 천천히 합니다.

 

 

 

③ 의식적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몸이 리듬을 타고 진동이 점점 강해집니다. 고개가 좌우, 상하, 무한대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④ 계속 집중하면서 진동이 목의 경추를 타고 척추를 따라 온몸으로 퍼집니다.

 

 

 

⑤ 5분 정도 동작을 반복한 후 멈춥니다.

 

 

 

⑥ 몸의 움직임이 서서히 잦아들면 마음을 아랫배에 집중하고,

 

내쉬는 숨을 길게 내쉬며 세 번 반복합니다.

 

 

 

도리도리 운동은 빨리 해도 되나요? 천천히 하는게 좋은가요?

 

 

 

처음 시작할 때는 한번 움직일때마다 3초 정도 걸리도록 천천히 하시는게 좋고, 익숙해지면 1초에 1번~2번까지 하셔도 됩니다. 어깨와 목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도리도리 운동을 할 때 근육이 긴장되고 탄력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근육이나 뼈에 무리가 가서 담결림이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도리도리 운동이 중풍을 예방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머리로 올라가는 목의 근육과 경락을 풀어주고, 머리에서부터 시작되는 진동이 목뼈를 따라 척추 전체에 전달되면서 온 몸의 기운을 깨우게 됩니다. 또, 눈동자와 머리전체에 자극을 두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로 중풍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압으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혈자리가 있을까요?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두 가지 부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풍부인데요 뒷머리 정중선에서 위로 올라가면 뼈에 부딪치는 오목한 부분이 풍부이며, 다음은 풍지인데요. 풍부에서 양옆으로 3cm정도 나가면 옴폭 들어가는 점이 풍지입니다.

 

 

 

풍지와 풍부에는 바람이 머무른다는 뜻이 있는데, 이것은 중풍 혹은 감기를 일으키는 외부의 나쁜 기운이 모여 몸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모이게 되는 혈자리를 말합니다.

 

 

 

풍지와 풍부는 뒷목 근육과 뒷머리의 경계에 있는 지압점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뇌로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바로 병원에 가야 할 중풍 전조증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갑자기 한쪽 시야가 어둡거나 물건이 둘로 보인다.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마비되거나 저리는 등의 감각이상

 

- 일어서거나 걸으면 몸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넘어질 것 같다.

 

- 주위가 뱅뱅 돌고 어지럽다.

 

- 말할 때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문장을 완전히 구사하지 못한다.

 

- 갑자기 벼락치듯 심한 두통,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극심한 두통

 

- 자주 하품을 하고 사래가 들린다.

 

- 젓가락 사용이 서툴다. 미각이 둔하다.

 

 

 

 

 

접시 돌리기 체조

 

 

 

1. 편안하게 서서 척추를 바르게 세우고 어깨에 힘을 뺀다. 오른발을 내밀고 왼손은 허리에!

 

2. 손바닥을 접시처럼 반듯하게 펴서 아랫배(단전) 높이에서 안쪽으로 최대한 크게 원을 그린다.

 

이때 손바닥을 접시라고 가정하고 깨지지 않도록 지면과 수평을 유지한다.

 

3. 손바닥으로 원을 그렸던 것을 연장하여 계속 진행 방향으로 손을 감아 원을 그린다.

 

4. 머리 위까지 손이 올라가면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최대한 큰 원을 그려준다.

 

5. 3회 이상 반복 후 같은 요령으로 손을 바꿔서도 한다.

 

 

 

 

 

 

 

 

처음에는 살짝 구부리면서 작게 그리지만, 관절과 근육이 어느정도 이완된 이후에는 최대한 크게 원을 그리는게 좋습니다.

 

 

 

이 운동은 근육과 관절의 스트레칭도 중요하지만, 내부 장기와 자율신경에 자극을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단전 부위에서부터 시작해서 기운을 모으고 끌어당기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손바닥을 접시라고 생각하고, 항상 수평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천천히 하세요. 허리에 부담이 덜가도록 반대쪽 손은 허리에 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시 돌리기 운동이 중풍에 좋은 원리는 무엇인가요?

 

 

 

이 동작은 전신의 관절을 풀어주는데 아주 유용한 뇌체조이다.

 

우리 몸의 주요 관절은 중요한 혈자리가 모여 잇는 곳으로 관절이

 

막히면 관절질환만이 아니라 전신의 기혈순환의 장애로 인해

 

중풍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평소 관절을 부드럽게 해 주는 것이

 

중풍 예방에 중요하다. 또한 이 자세는 굳어있는 견관절, 완관절을

 

풀어주고 동시에 체간에서의 균형 감각과 요추 주변 근육들을

 

강화시켜준다. 동시에 고관절, 슬관절, 발목 관절에서의 근력 강화와

 

고유 감각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목을 통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왕성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