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 노후 대비 건강 관리(2024-11-20)
  
 작성자 : 이광연한의원
작성일 : 2024-11-20     조회 : 928  


[이광연한의원 이광연 박사] SBS 좋은아침 노후 대비 건강 관리(2024-11-20)

 

1960년대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55세였는데요. 경제가 발전하고 의료 기술이 발전한 2024년 현재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4세로 30년 가까이 늘었습니다. 늘어난 기대 수명만큼 길어진 노후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100세 시대가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안에는 치매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본인뿐 아니라 가족도 정말 힘이 듭니다. 치매가 있거나 뇌졸중으로 후유증이 있는 경우, 집에서 가족들이 간병을 하게 되면 마음대로 외출도 못하고 환자의 짜증과 투정을 다 받아줘야 하는데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간병 생활이 창살 없는 감옥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회가 심한 경우에도 요양시설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인지 능력 저하로 길을 잃고 배회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치매 환자 실종신고가 2019년에 비해 202321% 증가했습니다.

 

치매 환자가 목적 없이 헤매고 돌아다니는 것은 흔히 나타나는 정신행동 증상인데요. 길을 잃고 실종될 경우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있고요. 계절과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나온 경우에는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회가 심한 경우에는 보호관찰 인력이 더 충분한 요양시설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3등급 이상이면 부분적으로 도움은 필요하지만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방문요양이나 방문목욕 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요. 지팡이나 휠체어, 의료용 침대 등 복지용품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등급 인정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는데요. 장기요양보험에서 간병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양원의 경우 간병비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는데요.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간병비 전부를 본인이 부담해야 해서 요양원보다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뇌경색 환자 한 명이 5년간 지출하는 총 의료비용은 평균 약 1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후유증이 없는 환자는 5년간 약 4,7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했는데, 후유증으로 보행 및 일상생활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는 5년 동안 5배 정도 많은 24천만 원의 의료비가 들었다고 합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 연구 결과를 보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91%나 높았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대마씨앗을 마자인이라고 하는데요.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는 대마씨앗이 피로를 풀어주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돕고, 장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잘 아시는 것처럼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없애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오메가6는 세포막 구조를 유지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데요. 오메가6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액 응고를 촉진해 혈전이 생기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마종자유가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캐나다에서 동물실험을 했는데요. 대마종자를 섭취하게 한 군이 대조군에 비해 혈소판 응집은 약 38%, 응집 속도는 약 33% 줄었다고 합니다.

 

뇌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염증 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염증은 병원체나 바이러스 등 해로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작용이지만 염증 반응이 반복돼서 만성 염증이 되면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습니다.

 

대마종자유가 체중을 감량해 주는지 폴란드 동물 생식 및 식품연구소에서 실험을 했는데요. 비만한 쥐에게 4주 동안 대마종자유를 투여한 결과, 체지방률은 약 9.4%, 중성지방은 58%, 콜레스테롤 수치는 28% 감소했다고 합니다. [출처: Molecules 2020]

 

1일 권장 섭취량인 800~1000mg 지키고 오일이기 때문에 산패 위험이 적은 개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임산부와 수유부는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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